트럼프 보란 듯이…멕시코, 미국 격파

입력 2016.11.12 (21:50) 수정 2016.11.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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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멕시코가 홈팀 미국을 물리쳤습니다.

이날 경기는 반 멕시코 공약을 내걸었던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첫 맞대결이어서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의 국가, 하나의 팀'이란 카드 섹션을 펼쳐 보인 미국 홈 관중들의 응원에도 멕시코는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전반 20분 미겔 라윤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간결한 슈팅으로 미국의 골망을 먼저 흔들었습니다.

멕시코는 후반 4분 미국의 바비 우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종료 직전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멕시코의 백전노장 마르케스가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을 머리로 절묘하게 방향을 바꿨습니다.

멕시코는 결국 미국을 2대 1로 이겨, 지난 72년 이후 미국 원정에서 첫 월드컵 예선 승리를 거뒀습니다.

트럼프의 반 멕시코 이민정책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 이 날 경기에선 경고 9개가 쏟아지는 등 치열했습니다.

지난 시즌 NBA 우승팀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백악관 초청행사에서 마네킹처럼 꼼짝않고 포즈를 취합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미셸 오바마와 셀카를 찍는 장난스런 표정으로 '마네킹 챌린지' 행사를 즐겼습니다.

르브론은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27점을 기록해, 역대 최연소로 개인 통산 2만 7천 득점을 돌파했습니다.

남아공에서 열린 네드뱅크 유럽투어 오픈에서 자노티가 210야드짜리 홀인원을 성공합니다.

얀센은 파5 14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에 집어넣어 짜릿한 알바트로스를 잡아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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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보란 듯이…멕시코, 미국 격파
    • 입력 2016-11-12 21:52:09
    • 수정2016-11-12 21: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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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멕시코가 홈팀 미국을 물리쳤습니다.

이날 경기는 반 멕시코 공약을 내걸었던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첫 맞대결이어서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의 국가, 하나의 팀'이란 카드 섹션을 펼쳐 보인 미국 홈 관중들의 응원에도 멕시코는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전반 20분 미겔 라윤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간결한 슈팅으로 미국의 골망을 먼저 흔들었습니다.

멕시코는 후반 4분 미국의 바비 우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종료 직전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멕시코의 백전노장 마르케스가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을 머리로 절묘하게 방향을 바꿨습니다.

멕시코는 결국 미국을 2대 1로 이겨, 지난 72년 이후 미국 원정에서 첫 월드컵 예선 승리를 거뒀습니다.

트럼프의 반 멕시코 이민정책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 이 날 경기에선 경고 9개가 쏟아지는 등 치열했습니다.

지난 시즌 NBA 우승팀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백악관 초청행사에서 마네킹처럼 꼼짝않고 포즈를 취합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미셸 오바마와 셀카를 찍는 장난스런 표정으로 '마네킹 챌린지' 행사를 즐겼습니다.

르브론은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27점을 기록해, 역대 최연소로 개인 통산 2만 7천 득점을 돌파했습니다.

남아공에서 열린 네드뱅크 유럽투어 오픈에서 자노티가 210야드짜리 홀인원을 성공합니다.

얀센은 파5 14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에 집어넣어 짜릿한 알바트로스를 잡아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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