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野 ‘회담 저의 의심’ 반발…“취소 다행”

입력 2016.11.14 (21:05) 수정 2016.11.14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앞서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추미애 대표의 영수회담 추진에 일제히 반발했었는데요,

회담 취소 소식이 들어오자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에 회담 추진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당은 당혹감 속에 민주당과 청와대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촛불민심을 제대로 아는지 모르겠다며 회담을 제안한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고, 청와대를 향해선 야권을 분열시키고 최순실 게이트를 덮으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야권은 균열되고 그러면은 대통령의 임기는 살려갈 수 있다는 그 덫에 우리는 빠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회담 취소를 압박하면서도 대통령 퇴진을 위해 야권공조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도 회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 "민심이 바라는 게 그것이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정의당은 야권 균열만 키우는 회담을 반대한다며 회담 결과가 국민 뜻에 어긋나면 민주당과의 공조를 파기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표) : "다른 야당에 한마디 상의도 없이 단독회담을 추진한 것은 매우 유감입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민주당이 영수회담을 취소했다는 소식에 야권 공조를 위해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새누리당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野 ‘회담 저의 의심’ 반발…“취소 다행”
    • 입력 2016-11-14 21:06:18
    • 수정2016-11-14 22:02:25
    뉴스 9
<앵커 멘트>

앞서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추미애 대표의 영수회담 추진에 일제히 반발했었는데요,

회담 취소 소식이 들어오자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에 회담 추진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당은 당혹감 속에 민주당과 청와대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촛불민심을 제대로 아는지 모르겠다며 회담을 제안한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고, 청와대를 향해선 야권을 분열시키고 최순실 게이트를 덮으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야권은 균열되고 그러면은 대통령의 임기는 살려갈 수 있다는 그 덫에 우리는 빠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회담 취소를 압박하면서도 대통령 퇴진을 위해 야권공조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도 회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 "민심이 바라는 게 그것이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정의당은 야권 균열만 키우는 회담을 반대한다며 회담 결과가 국민 뜻에 어긋나면 민주당과의 공조를 파기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표) : "다른 야당에 한마디 상의도 없이 단독회담을 추진한 것은 매우 유감입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민주당이 영수회담을 취소했다는 소식에 야권 공조를 위해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새누리당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