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전 차관·박상진 사장 밤샘조사 후 귀가

입력 2016.11.17 (06:06) 수정 2016.11.1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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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게이트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최순실 씨가 체육계 인사와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9시간 넘는 밤샘 조사를 받고 조금 전 귀가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최순실 씨를 아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말도 하지 않고 검찰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왕차관으로도 불린 김 전 차관은 최순실 씨와 유착해 체육계 인사에 개입하고 각종 이권 사업을 장악하는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밤샘 조사를 벌여 문체부 산하 공기업인 GKL과 최순실 씨의 개인 회사인 더블루K를 연결시켜준 혐의를 추궁했습니다.

또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을 돕고, 더블루케이에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이권 사업을 몰아 준 혐의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만든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예산 6억여 원을 지원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의 진술 내용과 앞서 확보한 자료들을 검토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35억여 원을 특혜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재소환돼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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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 전 차관·박상진 사장 밤샘조사 후 귀가
    • 입력 2016-11-17 06:06:55
    • 수정2016-11-17 06:15:3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최순실게이트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최순실 씨가 체육계 인사와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9시간 넘는 밤샘 조사를 받고 조금 전 귀가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최순실 씨를 아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말도 하지 않고 검찰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왕차관으로도 불린 김 전 차관은 최순실 씨와 유착해 체육계 인사에 개입하고 각종 이권 사업을 장악하는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밤샘 조사를 벌여 문체부 산하 공기업인 GKL과 최순실 씨의 개인 회사인 더블루K를 연결시켜준 혐의를 추궁했습니다.

또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을 돕고, 더블루케이에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이권 사업을 몰아 준 혐의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만든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예산 6억여 원을 지원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의 진술 내용과 앞서 확보한 자료들을 검토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35억여 원을 특혜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재소환돼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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