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 힘내세요”…응원전·수송작전 ‘북적’

입력 2016.11.17 (21:29) 수정 2016.11.1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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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 고사장의 풍경은 여느 해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고, 가족의 따뜻한 격려도 있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후배들이 고사장 앞에 모여듭니다.

<녹취> "오류고 선배들 수능 대박 나!"

여학생들의 재치있는 노래 응원과,

<녹취> "수능 대박 다 잘 풀 거야!"

<녹취> "중앙! 수능 잘 보세요!"

조금 다른 남학생들의 응원이 고사장 앞을 채웁니다.

긴장했던 수험생들은 응원 덕분에 힘을 얻습니다.

<인터뷰> 임영은(수험생) : "엄청 떨렸는데 후배들 응원받으니까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공부 시작 4년 만에 수능에 도전하는 70대 할머니는 뜻밖의 응원에 멋쩍어합니다.

<인터뷰> 정숙자(77세/수험생) : "배움이 즐거워서 힘든 건 모르겠더라고요. 점수 많이 받아서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왜 늦었어요? 오늘?) 밥 먹느라 늦었어요."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한 오토바이와 경찰차.

<녹취> "침착하게 잘 보고 와."

지각생들에게 구세주였습니다.

스승과 부모의 마음은 똑같이 대견하고 애틋합니다.

<인터뷰> 배승모(수험생 학부모) : "마음 편안하게 하고 그다음에 담대하게 하라고 평안한 마음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녹취> "고생했어."

끝까지 자리를 뜨지 못한 부모님의 응원 속에 수능시험은 무사히 끝났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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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험생들 힘내세요”…응원전·수송작전 ‘북적’
    • 입력 2016-11-17 21:30:23
    • 수정2016-11-17 21: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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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 고사장의 풍경은 여느 해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고, 가족의 따뜻한 격려도 있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후배들이 고사장 앞에 모여듭니다.

<녹취> "오류고 선배들 수능 대박 나!"

여학생들의 재치있는 노래 응원과,

<녹취> "수능 대박 다 잘 풀 거야!"

<녹취> "중앙! 수능 잘 보세요!"

조금 다른 남학생들의 응원이 고사장 앞을 채웁니다.

긴장했던 수험생들은 응원 덕분에 힘을 얻습니다.

<인터뷰> 임영은(수험생) : "엄청 떨렸는데 후배들 응원받으니까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공부 시작 4년 만에 수능에 도전하는 70대 할머니는 뜻밖의 응원에 멋쩍어합니다.

<인터뷰> 정숙자(77세/수험생) : "배움이 즐거워서 힘든 건 모르겠더라고요. 점수 많이 받아서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왜 늦었어요? 오늘?) 밥 먹느라 늦었어요."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한 오토바이와 경찰차.

<녹취> "침착하게 잘 보고 와."

지각생들에게 구세주였습니다.

스승과 부모의 마음은 똑같이 대견하고 애틋합니다.

<인터뷰> 배승모(수험생 학부모) : "마음 편안하게 하고 그다음에 담대하게 하라고 평안한 마음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녹취> "고생했어."

끝까지 자리를 뜨지 못한 부모님의 응원 속에 수능시험은 무사히 끝났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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