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압수수색…김종·장시호 구속
입력 2016.11.22 (12:06)
수정 2016.11.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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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럼 이 시각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특별수사본부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질문>
검찰이 정유라 씨의 특혜 입학 의혹이 불거진 이화여자대학교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검찰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실과 기획처, 입학처 등 사무실 2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최경희 전 총장과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의 주거지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지난 2015년 입시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이화여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정 씨의 입학 과정에 최경희 전 총장 등 최소 6명의 교수가 특혜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감사 결과 이화여대가 정 씨보다 서류 점수가 높은 학생을 고의로 탈락시킨 것도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또 정 씨가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 출석 대체 과제를 내지 않았는데도 이대 측이 출석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최 전 총장과 정 씨 등을 소환해 제기된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특혜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오늘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회장은 삼성이 마사회와 승마협회를 통해 정유라 씨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
밤 사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추가 구속자도 나왔다고요?
<답변>
네.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린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나란히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어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 둘은 장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 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씨가 이 후원금 가운데 10억 원 이상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은 또 문체부가 이 센터에 6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체육계의 각종 이권 사업을 최순실 씨 측에 지원하고, 최 씨 측에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과 장 씨의 구속으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특별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그럼 이 시각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특별수사본부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질문>
검찰이 정유라 씨의 특혜 입학 의혹이 불거진 이화여자대학교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검찰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실과 기획처, 입학처 등 사무실 2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최경희 전 총장과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의 주거지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지난 2015년 입시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이화여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정 씨의 입학 과정에 최경희 전 총장 등 최소 6명의 교수가 특혜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감사 결과 이화여대가 정 씨보다 서류 점수가 높은 학생을 고의로 탈락시킨 것도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또 정 씨가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 출석 대체 과제를 내지 않았는데도 이대 측이 출석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최 전 총장과 정 씨 등을 소환해 제기된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특혜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오늘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회장은 삼성이 마사회와 승마협회를 통해 정유라 씨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
밤 사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추가 구속자도 나왔다고요?
<답변>
네.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린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나란히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어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 둘은 장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 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씨가 이 후원금 가운데 10억 원 이상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은 또 문체부가 이 센터에 6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체육계의 각종 이권 사업을 최순실 씨 측에 지원하고, 최 씨 측에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과 장 씨의 구속으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특별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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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대 압수수색…김종·장시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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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2 12:08:50
- 수정2016-11-22 13: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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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시각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특별수사본부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질문>
검찰이 정유라 씨의 특혜 입학 의혹이 불거진 이화여자대학교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검찰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실과 기획처, 입학처 등 사무실 2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최경희 전 총장과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의 주거지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지난 2015년 입시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이화여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정 씨의 입학 과정에 최경희 전 총장 등 최소 6명의 교수가 특혜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감사 결과 이화여대가 정 씨보다 서류 점수가 높은 학생을 고의로 탈락시킨 것도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또 정 씨가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 출석 대체 과제를 내지 않았는데도 이대 측이 출석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최 전 총장과 정 씨 등을 소환해 제기된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특혜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오늘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회장은 삼성이 마사회와 승마협회를 통해 정유라 씨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
밤 사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추가 구속자도 나왔다고요?
<답변>
네.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린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나란히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어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 둘은 장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 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씨가 이 후원금 가운데 10억 원 이상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은 또 문체부가 이 센터에 6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체육계의 각종 이권 사업을 최순실 씨 측에 지원하고, 최 씨 측에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과 장 씨의 구속으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특별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그럼 이 시각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특별수사본부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질문>
검찰이 정유라 씨의 특혜 입학 의혹이 불거진 이화여자대학교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검찰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실과 기획처, 입학처 등 사무실 2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최경희 전 총장과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의 주거지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지난 2015년 입시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이화여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정 씨의 입학 과정에 최경희 전 총장 등 최소 6명의 교수가 특혜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감사 결과 이화여대가 정 씨보다 서류 점수가 높은 학생을 고의로 탈락시킨 것도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또 정 씨가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 출석 대체 과제를 내지 않았는데도 이대 측이 출석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최 전 총장과 정 씨 등을 소환해 제기된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특혜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오늘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회장은 삼성이 마사회와 승마협회를 통해 정유라 씨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
밤 사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추가 구속자도 나왔다고요?
<답변>
네.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린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나란히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어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 둘은 장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 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씨가 이 후원금 가운데 10억 원 이상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은 또 문체부가 이 센터에 6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체육계의 각종 이권 사업을 최순실 씨 측에 지원하고, 최 씨 측에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과 장 씨의 구속으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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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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