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원의 제작비, 우리영화 아유레디

⊙앵커: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에도 여름영화시장을 노리는 대작들이 개봉됩니다.
7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우리 영화 아유레디 등 주말에 볼 만한 영화를 박진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검은 안경에 검은 양복을 입은 특수요원 J는 지구상에 사는 외계인들을 관리합니다.
그러나 외계인 세리나의 지구 도착으로 지구가 위기에 처하자 J는 오래 전 은퇴한 특수요원 K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지구지휘본부마저 세레나에 의해 장악되지만 이때부터 오랜 콤비 J와 K의 활약이 빛을 발합니다.
5년 전 1편보다 더 화려한 영상으로 원작만한 속편 없다는 속설을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무런 인연이 없는 6명이 우연히 테마파크 사파리에서 만납니다.
갑작스런 곰의 습격을 피해 이들이 도착한 곳은 아유레디 코너.
잃어버린 소중한 것을 찾을 수 있다는 수수께끼 같은 이 코너에서 주인공들은 모험과 환상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허리우드식 모험영화를 노리고 계획된 이 영화에는 70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아들과 함께 사는 사라는 TV다이어트쇼를 보는 것이 유일한 낙입니다.
마약에 손을 댄 그녀의 아들 해리는 마약을 사기 위해 사라의 유일한 친구인 텔레비전을 팔아넘깁니다.
방송출연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던 사라는 다이어트 알약에 중독되고 해라는 마약에 중독되면서 점차 흉측한 몰골로 변해갑니다.
해골 같은 섬뜩한 모습으로 변했지만 TV 출연의 꿈을 접지 않는 사라의 모습이 영화가 끝난 뒤에도 한 동안 지워지지 않습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