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탄핵 정족수 확보’ 집중

입력 2016.11.2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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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5일(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가결을 위한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또 내일 예정돼 있는 대규모 촛불집회 일정에 대해서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KBS와의 통화에서 "의원총회는 현 시국 상황을 비롯해 주말 촛불집회와 탄핵안 단일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탄핵을 독려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 등 야 3당이 전날(24일)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정기국회 내에 제출하기로 한 만큼 탄핵안 통과의 핵심인 정족수 확보를 위해 의원 전원이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정족수 확보와 관련해 "일단 만들어 봐야 한다"며 "어쨌든 김무성 의원이 합류해준 것이 분기점이 된 게 아닌가 싶은 데다가, 김무성 전 대표가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한 것은 개별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그룹을 지어서 움직일 가능성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야3당 탄핵소추안 공동마련 합의에 따라 3당 공동안에 앞서 당 차원에서 준비하는 탄핵안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상황을 공유하면서 제3자 뇌물죄의 내용을 포함할 지 등 탄핵안에 명시될 내용에 관해 당내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은 다음 주초 초안 완성을 위해 주말동안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탄핵안 추진과 별도로 '김기춘 헌정파괴 진상조사위원회' 회의를 이날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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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탄핵 정족수 확보’ 집중
    • 입력 2016-11-25 01:09:29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25일(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가결을 위한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또 내일 예정돼 있는 대규모 촛불집회 일정에 대해서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KBS와의 통화에서 "의원총회는 현 시국 상황을 비롯해 주말 촛불집회와 탄핵안 단일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탄핵을 독려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 등 야 3당이 전날(24일)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정기국회 내에 제출하기로 한 만큼 탄핵안 통과의 핵심인 정족수 확보를 위해 의원 전원이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정족수 확보와 관련해 "일단 만들어 봐야 한다"며 "어쨌든 김무성 의원이 합류해준 것이 분기점이 된 게 아닌가 싶은 데다가, 김무성 전 대표가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한 것은 개별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그룹을 지어서 움직일 가능성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야3당 탄핵소추안 공동마련 합의에 따라 3당 공동안에 앞서 당 차원에서 준비하는 탄핵안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상황을 공유하면서 제3자 뇌물죄의 내용을 포함할 지 등 탄핵안에 명시될 내용에 관해 당내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은 다음 주초 초안 완성을 위해 주말동안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탄핵안 추진과 별도로 '김기춘 헌정파괴 진상조사위원회' 회의를 이날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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