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해산시도에 전농 격렬 저항…연행자 늘어
입력 2016.11.26 (01:44)
수정 2016.11.26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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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나들목 부근에서 농성하던 전농 소속 농민들이 경찰의 해산시도에 격렬히 저항하면서 밤사이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은 어제(25일) 오후 11시부터 도로 4개 차선을 점거한 전농 소속 농민 2백여명을 상대로 강제해산에 나섰다.
농민들이 해산에 불응하자 경찰은 농민들을 교통방해 혐의로 연행하는 한편 농민들이 타고 온 화물차를 견인했다.
일부 농민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견인중인 화물차에 오르는 등 격렬히 저항했다.
오늘(26일) 새벽 1시 현재까지 농민 36명이 연행되고, 10대가 넘는 화물차가 견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농민 2명과 의경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양측의 충돌은 오늘 새벽 1시 현재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남은 농민 30여 명은 밤샘 농성에 들어갔다.
하지만 경찰이 다시 강제 해산에 나설 경우 연행자와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농은 어제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세종로소공원에서 농민 천여 명이 참여하는 '전봉준 투쟁단' 농민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법원은 경찰이 불허한 전농의 상경집회를 어제 오후 허용했다. 다만 트랙터나 화물차 등을 운행하거나 주·정차하는 것은 제한했다.
하지만, 전농 소속 농민들은 어제 오후 트랙터 9대와 화물차 100여대 등에 나눠 타고 상경을 강행했다. 경찰은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에서 농민들의 상경을 저지했다.
농민 2백여 명은 국도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부근에서 어제 오후 9시쯤 재집결했고, 현재까지 경찰과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어제(25일) 오후 11시부터 도로 4개 차선을 점거한 전농 소속 농민 2백여명을 상대로 강제해산에 나섰다.
농민들이 해산에 불응하자 경찰은 농민들을 교통방해 혐의로 연행하는 한편 농민들이 타고 온 화물차를 견인했다.
일부 농민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견인중인 화물차에 오르는 등 격렬히 저항했다.
오늘(26일) 새벽 1시 현재까지 농민 36명이 연행되고, 10대가 넘는 화물차가 견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농민 2명과 의경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양측의 충돌은 오늘 새벽 1시 현재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남은 농민 30여 명은 밤샘 농성에 들어갔다.
하지만 경찰이 다시 강제 해산에 나설 경우 연행자와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농은 어제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세종로소공원에서 농민 천여 명이 참여하는 '전봉준 투쟁단' 농민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법원은 경찰이 불허한 전농의 상경집회를 어제 오후 허용했다. 다만 트랙터나 화물차 등을 운행하거나 주·정차하는 것은 제한했다.
하지만, 전농 소속 농민들은 어제 오후 트랙터 9대와 화물차 100여대 등에 나눠 타고 상경을 강행했다. 경찰은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에서 농민들의 상경을 저지했다.
농민 2백여 명은 국도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부근에서 어제 오후 9시쯤 재집결했고, 현재까지 경찰과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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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해산시도에 전농 격렬 저항…연행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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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6 01:44:03
- 수정2016-11-26 02:03:36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나들목 부근에서 농성하던 전농 소속 농민들이 경찰의 해산시도에 격렬히 저항하면서 밤사이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은 어제(25일) 오후 11시부터 도로 4개 차선을 점거한 전농 소속 농민 2백여명을 상대로 강제해산에 나섰다.
농민들이 해산에 불응하자 경찰은 농민들을 교통방해 혐의로 연행하는 한편 농민들이 타고 온 화물차를 견인했다.
일부 농민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견인중인 화물차에 오르는 등 격렬히 저항했다.
오늘(26일) 새벽 1시 현재까지 농민 36명이 연행되고, 10대가 넘는 화물차가 견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농민 2명과 의경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양측의 충돌은 오늘 새벽 1시 현재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남은 농민 30여 명은 밤샘 농성에 들어갔다.
하지만 경찰이 다시 강제 해산에 나설 경우 연행자와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농은 어제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세종로소공원에서 농민 천여 명이 참여하는 '전봉준 투쟁단' 농민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법원은 경찰이 불허한 전농의 상경집회를 어제 오후 허용했다. 다만 트랙터나 화물차 등을 운행하거나 주·정차하는 것은 제한했다.
하지만, 전농 소속 농민들은 어제 오후 트랙터 9대와 화물차 100여대 등에 나눠 타고 상경을 강행했다. 경찰은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에서 농민들의 상경을 저지했다.
농민 2백여 명은 국도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부근에서 어제 오후 9시쯤 재집결했고, 현재까지 경찰과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어제(25일) 오후 11시부터 도로 4개 차선을 점거한 전농 소속 농민 2백여명을 상대로 강제해산에 나섰다.
농민들이 해산에 불응하자 경찰은 농민들을 교통방해 혐의로 연행하는 한편 농민들이 타고 온 화물차를 견인했다.
일부 농민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견인중인 화물차에 오르는 등 격렬히 저항했다.
오늘(26일) 새벽 1시 현재까지 농민 36명이 연행되고, 10대가 넘는 화물차가 견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농민 2명과 의경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양측의 충돌은 오늘 새벽 1시 현재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남은 농민 30여 명은 밤샘 농성에 들어갔다.
하지만 경찰이 다시 강제 해산에 나설 경우 연행자와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농은 어제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세종로소공원에서 농민 천여 명이 참여하는 '전봉준 투쟁단' 농민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법원은 경찰이 불허한 전농의 상경집회를 어제 오후 허용했다. 다만 트랙터나 화물차 등을 운행하거나 주·정차하는 것은 제한했다.
하지만, 전농 소속 농민들은 어제 오후 트랙터 9대와 화물차 100여대 등에 나눠 타고 상경을 강행했다. 경찰은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에서 농민들의 상경을 저지했다.
농민 2백여 명은 국도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부근에서 어제 오후 9시쯤 재집결했고, 현재까지 경찰과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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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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