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석 서울대병원장 “김상만은 주치의 안 거치고 靑 직접 연락”

입력 2016.11.26 (16:47) 수정 2016.11.2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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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9] 서창석 “주치의 안 거쳤다…의약품은 몰라”

박근혜 대통령 전 주치의인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비선 진료' 의혹 당사자인 김상만 씨의 경우 주치의인 자신을 거치지 않고 청와대에서 직접 연락했다고 밝혔다.

서창석 병원장은 오늘(26일)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진료가 필요할 경우 "통상 비서관과 의무실장을 거쳐 자신에게 연락이 오면 자신이 자문의사에게 연락해 같이 들어가지만 김상만 씨는 저의 통제를 받아 같이 들어가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서 병원장은 김상만 씨가 대통령을 진료한다고 연락이 오면 주치의로서 의무를 다해야 하기 때문에 의무실장과 함께 배석했다며, 그 자리에서는 김상만 씨가 태반주사나 마늘주사를 놓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서 병원장은 또 전임 주치의 시절과 비교해 의약품 구매가 2배 이상 많고 각종 주사제와 비아그라 등을 구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청와대 의약품은 경호실 소속 의무실장이 담당하는 것으로 주치의와 상관이 없다"며 "주치의는 진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의무실에 요청하는 역할을 한다"고 답했다.

서 병원장은 아울러 최순실 씨 단골 성형외과 김영재 원장 일가가 운영하는 의료기기업체가 산자부에서 15억 원을 지원받아 시행한 수술용 실 관련 연구과제에 참여한 데 대해서는 국산제품 개발에 대한 필요로 시작했다며, 연구 실행 시점에서는 병원장직 수행으로 바빠서 빠졌다고 말했다.

서 병원장은 이와 함께 최순실 씨 모녀는 본 적도 없다며, 최 씨의 딸 정유라 씨 출산 당시 자신이 있었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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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김상만은 주치의 안 거치고 靑 직접 연락”
    • 입력 2016-11-26 16:47:15
    • 수정2016-11-26 22:58:25
    사회

[연관 기사] ☞[뉴스9] 서창석 “주치의 안 거쳤다…의약품은 몰라”

박근혜 대통령 전 주치의인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비선 진료' 의혹 당사자인 김상만 씨의 경우 주치의인 자신을 거치지 않고 청와대에서 직접 연락했다고 밝혔다.

서창석 병원장은 오늘(26일)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진료가 필요할 경우 "통상 비서관과 의무실장을 거쳐 자신에게 연락이 오면 자신이 자문의사에게 연락해 같이 들어가지만 김상만 씨는 저의 통제를 받아 같이 들어가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서 병원장은 김상만 씨가 대통령을 진료한다고 연락이 오면 주치의로서 의무를 다해야 하기 때문에 의무실장과 함께 배석했다며, 그 자리에서는 김상만 씨가 태반주사나 마늘주사를 놓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서 병원장은 또 전임 주치의 시절과 비교해 의약품 구매가 2배 이상 많고 각종 주사제와 비아그라 등을 구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청와대 의약품은 경호실 소속 의무실장이 담당하는 것으로 주치의와 상관이 없다"며 "주치의는 진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의무실에 요청하는 역할을 한다"고 답했다.

서 병원장은 아울러 최순실 씨 단골 성형외과 김영재 원장 일가가 운영하는 의료기기업체가 산자부에서 15억 원을 지원받아 시행한 수술용 실 관련 연구과제에 참여한 데 대해서는 국산제품 개발에 대한 필요로 시작했다며, 연구 실행 시점에서는 병원장직 수행으로 바빠서 빠졌다고 말했다.

서 병원장은 이와 함께 최순실 씨 모녀는 본 적도 없다며, 최 씨의 딸 정유라 씨 출산 당시 자신이 있었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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