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탄핵 표 단속 만전…與 대통령 징계 착수

입력 2016.11.28 (21:07) 수정 2016.11.28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통령 탄핵 소추를 준비 중인 국회는 지금 이 시각에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국회 상황 알아봅니다.

<질문>​
황진우 기자! 이번 주에 일단 탄핵안이 발의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이는데 아무래도 의결 정족수를 확보하는게 가장 큰 과제겠죠?

<답변>
탄핵안 발의를 앞둔 국회는 오후 9시를 넘긴 지금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야 3당의 실무자들은 각 당 별로 준비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서로 공유하며, 단일안 마련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이미 정족수를 많이 넘겼다고 자신하고 있는데요,

혹시나 있을지 모를 내부 이탈표 단속에 만전을 기하면서 새누리당 비주류 쪽에 이탈표 단속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박 핵심 의원들의 대통령 명예퇴진 건의에 대해 새누리당 비주류들은 환영 입장을 밝히거나 의구심을 보이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문>
새누리당은 박대통령에 대한 징계절차도 착수했는데, 당 내홍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답변>
새누리당 윤리위는 오늘(28일) 첫 회의를 열어서 당원인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고 열흘 동안 소명 기간을 주기로 했습니다.

윤리위는 대통령의 소명을 근거로 다음 달 12일에 두번째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차기 비대위원장을 비주류에서 사실상 결정할 수 있도록 주류와 비주류의 중진 의원 6명이 합의했는데, 여당 지도부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野 탄핵 표 단속 만전…與 대통령 징계 착수
    • 입력 2016-11-28 21:10:35
    • 수정2016-11-28 22:11:28
    뉴스 9
<앵커 멘트>

대통령 탄핵 소추를 준비 중인 국회는 지금 이 시각에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국회 상황 알아봅니다.

<질문>​
황진우 기자! 이번 주에 일단 탄핵안이 발의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이는데 아무래도 의결 정족수를 확보하는게 가장 큰 과제겠죠?

<답변>
탄핵안 발의를 앞둔 국회는 오후 9시를 넘긴 지금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야 3당의 실무자들은 각 당 별로 준비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서로 공유하며, 단일안 마련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이미 정족수를 많이 넘겼다고 자신하고 있는데요,

혹시나 있을지 모를 내부 이탈표 단속에 만전을 기하면서 새누리당 비주류 쪽에 이탈표 단속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박 핵심 의원들의 대통령 명예퇴진 건의에 대해 새누리당 비주류들은 환영 입장을 밝히거나 의구심을 보이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문>
새누리당은 박대통령에 대한 징계절차도 착수했는데, 당 내홍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답변>
새누리당 윤리위는 오늘(28일) 첫 회의를 열어서 당원인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고 열흘 동안 소명 기간을 주기로 했습니다.

윤리위는 대통령의 소명을 근거로 다음 달 12일에 두번째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차기 비대위원장을 비주류에서 사실상 결정할 수 있도록 주류와 비주류의 중진 의원 6명이 합의했는데, 여당 지도부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