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법무부 장관 퇴임…“국가혼란 상황, 심사숙고해 사직 결심”
입력 2016.11.29 (15:14)
수정 2016.11.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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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1년 5개월 만에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며 사임 이유를 설명했다.
김 장관은 오늘(2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최근 일련의 사태로 심각한 국정혼란 상황이 지속돼 국민들께서 크게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사직을 결심하기까지 수없이 고민했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이 올바르고 나은 길인지 심사숙고한 끝에 사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의 자세로 신뢰받는 법무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법무·검찰은 국가 존립 근간인 법질서 확립을 이뤄 낼 막중한 책무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모습을 되돌아보고 주어진 소명이 무엇이었는지 깊이 인식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공정하고 바르게 법 집행을 해나간다면 신뢰받는 법무·검찰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1990년 검사로 임관한 이후 장관에 이르기까지 27년간 공직생활을 해왔다"면서 "헌신적으로 도와주고 격려해줬던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말로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김 장관은 "사직하는 게 도리"라면서 지난 21일 사의를 표명했고 어제(28일) 청와대가 사의를 받아들였다. 후임 장관이 인선 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 장관이 물러나면서 법무부는 당분간 이창재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김 장관은 오늘(2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최근 일련의 사태로 심각한 국정혼란 상황이 지속돼 국민들께서 크게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사직을 결심하기까지 수없이 고민했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이 올바르고 나은 길인지 심사숙고한 끝에 사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의 자세로 신뢰받는 법무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법무·검찰은 국가 존립 근간인 법질서 확립을 이뤄 낼 막중한 책무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모습을 되돌아보고 주어진 소명이 무엇이었는지 깊이 인식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공정하고 바르게 법 집행을 해나간다면 신뢰받는 법무·검찰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1990년 검사로 임관한 이후 장관에 이르기까지 27년간 공직생활을 해왔다"면서 "헌신적으로 도와주고 격려해줬던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말로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김 장관은 "사직하는 게 도리"라면서 지난 21일 사의를 표명했고 어제(28일) 청와대가 사의를 받아들였다. 후임 장관이 인선 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 장관이 물러나면서 법무부는 당분간 이창재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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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웅 법무부 장관 퇴임…“국가혼란 상황, 심사숙고해 사직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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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9 15:14:44
- 수정2016-11-29 15:25:15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1년 5개월 만에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며 사임 이유를 설명했다.
김 장관은 오늘(2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최근 일련의 사태로 심각한 국정혼란 상황이 지속돼 국민들께서 크게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사직을 결심하기까지 수없이 고민했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이 올바르고 나은 길인지 심사숙고한 끝에 사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의 자세로 신뢰받는 법무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법무·검찰은 국가 존립 근간인 법질서 확립을 이뤄 낼 막중한 책무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모습을 되돌아보고 주어진 소명이 무엇이었는지 깊이 인식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공정하고 바르게 법 집행을 해나간다면 신뢰받는 법무·검찰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1990년 검사로 임관한 이후 장관에 이르기까지 27년간 공직생활을 해왔다"면서 "헌신적으로 도와주고 격려해줬던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말로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김 장관은 "사직하는 게 도리"라면서 지난 21일 사의를 표명했고 어제(28일) 청와대가 사의를 받아들였다. 후임 장관이 인선 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 장관이 물러나면서 법무부는 당분간 이창재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김 장관은 오늘(2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최근 일련의 사태로 심각한 국정혼란 상황이 지속돼 국민들께서 크게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사직을 결심하기까지 수없이 고민했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이 올바르고 나은 길인지 심사숙고한 끝에 사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의 자세로 신뢰받는 법무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법무·검찰은 국가 존립 근간인 법질서 확립을 이뤄 낼 막중한 책무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모습을 되돌아보고 주어진 소명이 무엇이었는지 깊이 인식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공정하고 바르게 법 집행을 해나간다면 신뢰받는 법무·검찰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1990년 검사로 임관한 이후 장관에 이르기까지 27년간 공직생활을 해왔다"면서 "헌신적으로 도와주고 격려해줬던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말로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김 장관은 "사직하는 게 도리"라면서 지난 21일 사의를 표명했고 어제(28일) 청와대가 사의를 받아들였다. 후임 장관이 인선 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 장관이 물러나면서 법무부는 당분간 이창재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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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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