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박 대통령 담화에 “한국 내정문제…잘 처리할 지혜와 능력 있어”

입력 2016.11.29 (17:41) 수정 2016.11.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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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이는 한국의 내정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내용의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데 대한 중국의 입장을 질문받자 "이것은 한국 내부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겅 대변인은 이어 "한국인들이 관련 문제를 적절하게 잘 처리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가 원론적인 차원이긴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 및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등 최근의 한국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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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외교부, 박 대통령 담화에 “한국 내정문제…잘 처리할 지혜와 능력 있어”
    • 입력 2016-11-29 17:41:44
    • 수정2016-11-29 17:45:24
    국제
중국 정부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이는 한국의 내정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내용의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데 대한 중국의 입장을 질문받자 "이것은 한국 내부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겅 대변인은 이어 "한국인들이 관련 문제를 적절하게 잘 처리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가 원론적인 차원이긴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 및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등 최근의 한국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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