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뒷걸음’…두 달 연속 ‘마이너스’

입력 2016.11.30 (12:24) 수정 2016.11.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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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산업 생산이 전달에 이어 2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조선·해운 구조조정에 철도 파업 여파까지 겹치고,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4% 감소했습니다.

산업생산은 7, 8월 두 달 연속 보합세를 보이다 9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전체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1년 만입니다.

광공업은 자동차, 반도체는 늘었지만 1차 금속과 통신, 방송장비 등이 줄어 전달보다 1.7%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단종이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됩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1.3%포인트 하락한 70.3%에 그쳤습니다.

이는 7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8월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0.2% 줄어 2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고, 운수업은 조선, 해운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가운데 철도 파업까지 겹쳐 2% 줄었습니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영향으로 반짝 상승했습니다.

최근 경기부진과 관련해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국내 정치상황때문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추가 하락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같은 불안이 과도한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정적인 경제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위축되지 말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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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생산 ‘뒷걸음’…두 달 연속 ‘마이너스’
    • 입력 2016-11-30 12:26:16
    • 수정2016-11-30 14: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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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산업 생산이 전달에 이어 2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조선·해운 구조조정에 철도 파업 여파까지 겹치고,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4% 감소했습니다.

산업생산은 7, 8월 두 달 연속 보합세를 보이다 9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전체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1년 만입니다.

광공업은 자동차, 반도체는 늘었지만 1차 금속과 통신, 방송장비 등이 줄어 전달보다 1.7%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단종이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됩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1.3%포인트 하락한 70.3%에 그쳤습니다.

이는 7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8월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0.2% 줄어 2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고, 운수업은 조선, 해운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가운데 철도 파업까지 겹쳐 2% 줄었습니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영향으로 반짝 상승했습니다.

최근 경기부진과 관련해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국내 정치상황때문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추가 하락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같은 불안이 과도한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정적인 경제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위축되지 말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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