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나쁨’, 밤부터 추워진다

입력 2016.12.05 (12:15) 수정 2016.12.0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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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날아온 스모그 때문에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 이어지겠습니다.

밤부터는 찬 북서풍이 불어와 미세먼지가 해소되겠지만,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서해안 지역 곳곳에서 안개와 미세먼지가 섞인 스모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2~3배 정도까지 올라 '나쁨' 단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가운데 폐 속으로 파고드는 PM2.5가 환경기준을 웃돌고 있고, 세계보건기구 기준의 2배 이상으로 높아진 곳이 많습니다.

경기 김포와 고양, 충북 청주와 제주도 등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창문을 닫고,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일반인도 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날아온 스모그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저녁부터는 찬 북서풍이 불어와 스모그가 남쪽으로 밀려나면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서풍이 불어오면 찬 바람과 함께 다시 추위가 시작됩니다.

내일 아침에 중부지방은 대부분 영하로 떨어지고, 일부 내륙 지역은 영하 5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수요일 낮부터는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말에 한 차례 더 한파가 밀려오는 등 기온 변화가 심해질 전망입니다.

또, 북극의 온난화로 인한 북극 한파까지 밀려올 준비를 하고 있어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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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미세먼지 ‘나쁨’, 밤부터 추워진다
    • 입력 2016-12-05 12:18:43
    • 수정2016-12-05 12:29:54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에서 날아온 스모그 때문에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 이어지겠습니다.

밤부터는 찬 북서풍이 불어와 미세먼지가 해소되겠지만,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서해안 지역 곳곳에서 안개와 미세먼지가 섞인 스모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2~3배 정도까지 올라 '나쁨' 단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가운데 폐 속으로 파고드는 PM2.5가 환경기준을 웃돌고 있고, 세계보건기구 기준의 2배 이상으로 높아진 곳이 많습니다.

경기 김포와 고양, 충북 청주와 제주도 등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창문을 닫고,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일반인도 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날아온 스모그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저녁부터는 찬 북서풍이 불어와 스모그가 남쪽으로 밀려나면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서풍이 불어오면 찬 바람과 함께 다시 추위가 시작됩니다.

내일 아침에 중부지방은 대부분 영하로 떨어지고, 일부 내륙 지역은 영하 5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수요일 낮부터는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말에 한 차례 더 한파가 밀려오는 등 기온 변화가 심해질 전망입니다.

또, 북극의 온난화로 인한 북극 한파까지 밀려올 준비를 하고 있어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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