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별 의혹과 총수 답변은?
입력 2016.12.07 (06:18)
수정 2016.12.07 (07: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다른 재벌 총수들은 각종 의혹에 대해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밝히는가 하면 명확한 답을 회피하는 등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청와대가 세세하게 관여했다며 그동안의 입장을 바꿨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문회의 첫 질문은 한화가 정유라에게 말을 지원했다는 의혹 추궁이었습니다.
<인터뷰> 장제원(새누리당 의원) : "한화가 한화 갤러리아 명의로 말 두 필을 수입해서 정유라에게 실질적으로 증여한 사실 없습니까?"
<인터뷰> 김승연(한화그룹 회장) : "네. 증여한 사실 없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난 경위를 담담하게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정유섭(새누리당 의원) : "장관이 물러나라니깐 순순히 물러나신 겁니까?"
<인터뷰>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 "임명권자 뜻으로 생각을 하고..."
손경식 CJ그룹 회장도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대통령의 말이라며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고 증언하면서 뼈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손경식(CJ그룹 회장) : "과거에도 군부 정권 때나 그런 때는 이런 경우도 있었다는 기억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K 스포츠재단으로부터 80억 출연 요청을 받았지만 독일 비덱으로 직접 송금을 요청하는 등 돈을 달라는 방법이 부실해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이 자발적 출연을 했다던 입장을 바꾸면서 청와대가 세세한 부분까지 관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녹취> 이승철(전경련 상근 부회장) : "여러 가지를 세세한 부분을 청와대에서 많이 관여했다는 게 차이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형 전 한화증권 대표는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김승연 회장 바로 뒤에서 회사가 조폭식 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다른 재벌 총수들은 각종 의혹에 대해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밝히는가 하면 명확한 답을 회피하는 등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청와대가 세세하게 관여했다며 그동안의 입장을 바꿨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문회의 첫 질문은 한화가 정유라에게 말을 지원했다는 의혹 추궁이었습니다.
<인터뷰> 장제원(새누리당 의원) : "한화가 한화 갤러리아 명의로 말 두 필을 수입해서 정유라에게 실질적으로 증여한 사실 없습니까?"
<인터뷰> 김승연(한화그룹 회장) : "네. 증여한 사실 없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난 경위를 담담하게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정유섭(새누리당 의원) : "장관이 물러나라니깐 순순히 물러나신 겁니까?"
<인터뷰>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 "임명권자 뜻으로 생각을 하고..."
손경식 CJ그룹 회장도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대통령의 말이라며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고 증언하면서 뼈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손경식(CJ그룹 회장) : "과거에도 군부 정권 때나 그런 때는 이런 경우도 있었다는 기억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K 스포츠재단으로부터 80억 출연 요청을 받았지만 독일 비덱으로 직접 송금을 요청하는 등 돈을 달라는 방법이 부실해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이 자발적 출연을 했다던 입장을 바꾸면서 청와대가 세세한 부분까지 관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녹취> 이승철(전경련 상근 부회장) : "여러 가지를 세세한 부분을 청와대에서 많이 관여했다는 게 차이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형 전 한화증권 대표는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김승연 회장 바로 뒤에서 회사가 조폭식 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기업별 의혹과 총수 답변은?
-
- 입력 2016-12-07 06:20:41
- 수정2016-12-07 07:20:08
<앵커 멘트>
다른 재벌 총수들은 각종 의혹에 대해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밝히는가 하면 명확한 답을 회피하는 등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청와대가 세세하게 관여했다며 그동안의 입장을 바꿨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문회의 첫 질문은 한화가 정유라에게 말을 지원했다는 의혹 추궁이었습니다.
<인터뷰> 장제원(새누리당 의원) : "한화가 한화 갤러리아 명의로 말 두 필을 수입해서 정유라에게 실질적으로 증여한 사실 없습니까?"
<인터뷰> 김승연(한화그룹 회장) : "네. 증여한 사실 없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난 경위를 담담하게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정유섭(새누리당 의원) : "장관이 물러나라니깐 순순히 물러나신 겁니까?"
<인터뷰>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 "임명권자 뜻으로 생각을 하고..."
손경식 CJ그룹 회장도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대통령의 말이라며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고 증언하면서 뼈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손경식(CJ그룹 회장) : "과거에도 군부 정권 때나 그런 때는 이런 경우도 있었다는 기억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K 스포츠재단으로부터 80억 출연 요청을 받았지만 독일 비덱으로 직접 송금을 요청하는 등 돈을 달라는 방법이 부실해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이 자발적 출연을 했다던 입장을 바꾸면서 청와대가 세세한 부분까지 관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녹취> 이승철(전경련 상근 부회장) : "여러 가지를 세세한 부분을 청와대에서 많이 관여했다는 게 차이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형 전 한화증권 대표는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김승연 회장 바로 뒤에서 회사가 조폭식 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다른 재벌 총수들은 각종 의혹에 대해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밝히는가 하면 명확한 답을 회피하는 등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청와대가 세세하게 관여했다며 그동안의 입장을 바꿨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문회의 첫 질문은 한화가 정유라에게 말을 지원했다는 의혹 추궁이었습니다.
<인터뷰> 장제원(새누리당 의원) : "한화가 한화 갤러리아 명의로 말 두 필을 수입해서 정유라에게 실질적으로 증여한 사실 없습니까?"
<인터뷰> 김승연(한화그룹 회장) : "네. 증여한 사실 없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난 경위를 담담하게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정유섭(새누리당 의원) : "장관이 물러나라니깐 순순히 물러나신 겁니까?"
<인터뷰>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 "임명권자 뜻으로 생각을 하고..."
손경식 CJ그룹 회장도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대통령의 말이라며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고 증언하면서 뼈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손경식(CJ그룹 회장) : "과거에도 군부 정권 때나 그런 때는 이런 경우도 있었다는 기억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K 스포츠재단으로부터 80억 출연 요청을 받았지만 독일 비덱으로 직접 송금을 요청하는 등 돈을 달라는 방법이 부실해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이 자발적 출연을 했다던 입장을 바꾸면서 청와대가 세세한 부분까지 관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녹취> 이승철(전경련 상근 부회장) : "여러 가지를 세세한 부분을 청와대에서 많이 관여했다는 게 차이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형 전 한화증권 대표는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김승연 회장 바로 뒤에서 회사가 조폭식 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지형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박 대통령 탄핵 심판·최순실 게이트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