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 엄중한 요구에 국회가 응답”

입력 2016.12.09 (16:36) 수정 2016.12.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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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9일(오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국민들의 엄중한 요구에 무겁게 받아들인 국회가 응답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을 나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너무 안타까운 일이고 우리 헌정사의 불행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제 국정 혼란을 이쯤에서 일단락 짓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향해서 여야가 다시 협치의 무대로 나와서 대한민국의 전진을 위해 다시 지혜를 모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87년 체제 이후 5년 단임제 헌법에서 벌써 두분의 대통령이 탄핵소추 의결의 대상이 됐다.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단 한분의 대통령도 예외없이 그 임기 말로가 불행한 우리나라의 현 체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장의 요구는 대통령의 퇴진 요구와 동시에 제발 좀 정치가 잘해서 대한민국을 살기 좋게 국민들 맘 편하게 만들어달라는거 아니냐"며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 만들어라는 요구이며, 돈없고 빽없는 사람들이 불이익 당하지 않게 만들어 달라는 요구"라고 진단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이런 상태로 안되니까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달라는 국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정치권이 옷깃을 여매는 자세로 다시 협치를 이루어서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에 응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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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국민 엄중한 요구에 국회가 응답”
    • 입력 2016-12-09 16:36:40
    • 수정2016-12-09 16:40:49
    정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9일(오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국민들의 엄중한 요구에 무겁게 받아들인 국회가 응답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을 나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너무 안타까운 일이고 우리 헌정사의 불행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제 국정 혼란을 이쯤에서 일단락 짓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향해서 여야가 다시 협치의 무대로 나와서 대한민국의 전진을 위해 다시 지혜를 모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87년 체제 이후 5년 단임제 헌법에서 벌써 두분의 대통령이 탄핵소추 의결의 대상이 됐다.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단 한분의 대통령도 예외없이 그 임기 말로가 불행한 우리나라의 현 체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장의 요구는 대통령의 퇴진 요구와 동시에 제발 좀 정치가 잘해서 대한민국을 살기 좋게 국민들 맘 편하게 만들어달라는거 아니냐"며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 만들어라는 요구이며, 돈없고 빽없는 사람들이 불이익 당하지 않게 만들어 달라는 요구"라고 진단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이런 상태로 안되니까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달라는 국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정치권이 옷깃을 여매는 자세로 다시 협치를 이루어서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에 응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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