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결선 ‘200표’…치열했던 막판 표 단속
입력 2016.12.09 (16:41)
수정 2016.12.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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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막판까지 탄핵안 가결선을 놓고 표 단속에 나서면서 가결론과 신중론이 교차하는 등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비상 체제를 가동하며 탄핵 공동전선을 구축한 야3당은 막판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가결표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지난5일) : "탄핵은 계산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가결시키겠다고 하는 결연한 의지로 (전투에 나서야합니다.)"
<인터뷰>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지난5일) : "루비콘 강을 우리는 건넜고, 탄핵의 외길만 남았습니다."
야당은 박 대통령의 4월 퇴진 선언에도 '즉각 퇴진' 국론을 앞설 수 없다면서 국회 내 촛불 농성 등을 이어가며 새누리당의 동참을 압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비주류는 물론 친박계 의원들 가운데도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탄핵 표결 찬반 당론없이 자유투표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탄핵안 투표를 놓고 당내 의견을 통일하기가 어려워졌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지난 6일) : "모두가 정정당당하게 자기 양심에 따라서 자유투표로서 9일 표결에 임한다, 그것이 오늘의 결론입니다."
이정현 대표 등 일부 친박 의원들은 탄핵보다 하야가 바람직하다고 거듭 주장하며 저지했지만 비주류 측이 이미 돌아선 상황에서 역부족이었습니다.
표결 직전까지도 내홍을 거듭해온 새누리당은 이제 탄핵안 가결과 함께 분당 위기까지 직면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비상 체제를 가동하며 탄핵 공동전선을 구축한 야3당은 막판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가결표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지난5일) : "탄핵은 계산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가결시키겠다고 하는 결연한 의지로 (전투에 나서야합니다.)"
<인터뷰>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지난5일) : "루비콘 강을 우리는 건넜고, 탄핵의 외길만 남았습니다."
야당은 박 대통령의 4월 퇴진 선언에도 '즉각 퇴진' 국론을 앞설 수 없다면서 국회 내 촛불 농성 등을 이어가며 새누리당의 동참을 압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비주류는 물론 친박계 의원들 가운데도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탄핵 표결 찬반 당론없이 자유투표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탄핵안 투표를 놓고 당내 의견을 통일하기가 어려워졌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지난 6일) : "모두가 정정당당하게 자기 양심에 따라서 자유투표로서 9일 표결에 임한다, 그것이 오늘의 결론입니다."
이정현 대표 등 일부 친박 의원들은 탄핵보다 하야가 바람직하다고 거듭 주장하며 저지했지만 비주류 측이 이미 돌아선 상황에서 역부족이었습니다.
표결 직전까지도 내홍을 거듭해온 새누리당은 이제 탄핵안 가결과 함께 분당 위기까지 직면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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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결선 ‘200표’…치열했던 막판 표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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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09 16:41:55
- 수정2016-12-09 16:50:00

여야는 막판까지 탄핵안 가결선을 놓고 표 단속에 나서면서 가결론과 신중론이 교차하는 등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비상 체제를 가동하며 탄핵 공동전선을 구축한 야3당은 막판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가결표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지난5일) : "탄핵은 계산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가결시키겠다고 하는 결연한 의지로 (전투에 나서야합니다.)"
<인터뷰>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지난5일) : "루비콘 강을 우리는 건넜고, 탄핵의 외길만 남았습니다."
야당은 박 대통령의 4월 퇴진 선언에도 '즉각 퇴진' 국론을 앞설 수 없다면서 국회 내 촛불 농성 등을 이어가며 새누리당의 동참을 압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비주류는 물론 친박계 의원들 가운데도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탄핵 표결 찬반 당론없이 자유투표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탄핵안 투표를 놓고 당내 의견을 통일하기가 어려워졌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지난 6일) : "모두가 정정당당하게 자기 양심에 따라서 자유투표로서 9일 표결에 임한다, 그것이 오늘의 결론입니다."
이정현 대표 등 일부 친박 의원들은 탄핵보다 하야가 바람직하다고 거듭 주장하며 저지했지만 비주류 측이 이미 돌아선 상황에서 역부족이었습니다.
표결 직전까지도 내홍을 거듭해온 새누리당은 이제 탄핵안 가결과 함께 분당 위기까지 직면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비상 체제를 가동하며 탄핵 공동전선을 구축한 야3당은 막판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가결표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지난5일) : "탄핵은 계산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가결시키겠다고 하는 결연한 의지로 (전투에 나서야합니다.)"
<인터뷰>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지난5일) : "루비콘 강을 우리는 건넜고, 탄핵의 외길만 남았습니다."
야당은 박 대통령의 4월 퇴진 선언에도 '즉각 퇴진' 국론을 앞설 수 없다면서 국회 내 촛불 농성 등을 이어가며 새누리당의 동참을 압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비주류는 물론 친박계 의원들 가운데도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탄핵 표결 찬반 당론없이 자유투표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탄핵안 투표를 놓고 당내 의견을 통일하기가 어려워졌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지난 6일) : "모두가 정정당당하게 자기 양심에 따라서 자유투표로서 9일 표결에 임한다, 그것이 오늘의 결론입니다."
이정현 대표 등 일부 친박 의원들은 탄핵보다 하야가 바람직하다고 거듭 주장하며 저지했지만 비주류 측이 이미 돌아선 상황에서 역부족이었습니다.
표결 직전까지도 내홍을 거듭해온 새누리당은 이제 탄핵안 가결과 함께 분당 위기까지 직면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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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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