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정말 죄송…당 공백 메울 장치 마련되면 사퇴”

입력 2016.12.09 (17:49) 수정 2016.12.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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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여당 대표로서 정말 죄송하고 큰 잘못을 했다"며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들과 짧게 회의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표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사과했다.

그러나 당 대표직을 즉시 사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월 21일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는데 훨씬 앞당길 수 있다"면서도 "당의 조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소한의 장치만 마련해놓으면 바로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정치권이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의 직무정지에 따른 국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국가안보와 외교, 경제 등에서 국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기회에 모든 부분에서 정말 새로 거듭나야 한다"고도 여러 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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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정말 죄송…당 공백 메울 장치 마련되면 사퇴”
    • 입력 2016-12-09 17:49:44
    • 수정2016-12-09 18:01:02
    정치
9일(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여당 대표로서 정말 죄송하고 큰 잘못을 했다"며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들과 짧게 회의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표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사과했다.

그러나 당 대표직을 즉시 사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월 21일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는데 훨씬 앞당길 수 있다"면서도 "당의 조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소한의 장치만 마련해놓으면 바로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정치권이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의 직무정지에 따른 국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국가안보와 외교, 경제 등에서 국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기회에 모든 부분에서 정말 새로 거듭나야 한다"고도 여러 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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