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개헌론…정계 개편 이뤄지나?
입력 2016.12.09 (21:25)
수정 2016.12.0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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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헌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제왕적 대통령제, 이 권력 구조를 바꾸자는 개헌 주장과 맞물려 정계 개편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헌을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쪽은 새누리당 비주류입니다.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개헌추진회의 창립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탄핵의 근본 원인이 시대에 맞지 않는 정치 제도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전 대표) :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에 이러한 비극을 없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분권형 개헌을 갖다가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김무성 전 대표 등은 먼저 새누리당 내 중도 세력을 끌어들인 뒤 여야를 넘어 개헌에 찬성하는 세력과 연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변수는 많습니다.
특히 친박, 비박간 내부 계파 갈등 등 내홍을 수습하기도 벅찬 새누리당이 개헌 논의를 얼마나 힘 있게 끌고 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민주당은 대선 후보간 입장차가 뚜렷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은 차기 대선 전 개헌을 반대합니다.
그러나 김종인 전 대표는 개헌에 적극적이고 김부겸 의원과 탈당한 손학규 전 대표도 개헌에 찬성합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제3지대론을 주장하는 쪽도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로의 개헌을 원하고 있어서 개헌을 고리로한 대규모 정계개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개헌에 대한 입장 표명을 유보해 온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에 따라 정치권이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개헌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제왕적 대통령제, 이 권력 구조를 바꾸자는 개헌 주장과 맞물려 정계 개편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헌을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쪽은 새누리당 비주류입니다.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개헌추진회의 창립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탄핵의 근본 원인이 시대에 맞지 않는 정치 제도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전 대표) :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에 이러한 비극을 없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분권형 개헌을 갖다가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김무성 전 대표 등은 먼저 새누리당 내 중도 세력을 끌어들인 뒤 여야를 넘어 개헌에 찬성하는 세력과 연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변수는 많습니다.
특히 친박, 비박간 내부 계파 갈등 등 내홍을 수습하기도 벅찬 새누리당이 개헌 논의를 얼마나 힘 있게 끌고 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민주당은 대선 후보간 입장차가 뚜렷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은 차기 대선 전 개헌을 반대합니다.
그러나 김종인 전 대표는 개헌에 적극적이고 김부겸 의원과 탈당한 손학규 전 대표도 개헌에 찬성합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제3지대론을 주장하는 쪽도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로의 개헌을 원하고 있어서 개헌을 고리로한 대규모 정계개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개헌에 대한 입장 표명을 유보해 온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에 따라 정치권이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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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09 22: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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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제왕적 대통령제, 이 권력 구조를 바꾸자는 개헌 주장과 맞물려 정계 개편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헌을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쪽은 새누리당 비주류입니다.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개헌추진회의 창립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탄핵의 근본 원인이 시대에 맞지 않는 정치 제도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전 대표) :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에 이러한 비극을 없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분권형 개헌을 갖다가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김무성 전 대표 등은 먼저 새누리당 내 중도 세력을 끌어들인 뒤 여야를 넘어 개헌에 찬성하는 세력과 연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변수는 많습니다.
특히 친박, 비박간 내부 계파 갈등 등 내홍을 수습하기도 벅찬 새누리당이 개헌 논의를 얼마나 힘 있게 끌고 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민주당은 대선 후보간 입장차가 뚜렷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은 차기 대선 전 개헌을 반대합니다.
그러나 김종인 전 대표는 개헌에 적극적이고 김부겸 의원과 탈당한 손학규 전 대표도 개헌에 찬성합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제3지대론을 주장하는 쪽도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로의 개헌을 원하고 있어서 개헌을 고리로한 대규모 정계개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개헌에 대한 입장 표명을 유보해 온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에 따라 정치권이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개헌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제왕적 대통령제, 이 권력 구조를 바꾸자는 개헌 주장과 맞물려 정계 개편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헌을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쪽은 새누리당 비주류입니다.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개헌추진회의 창립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탄핵의 근본 원인이 시대에 맞지 않는 정치 제도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전 대표) :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에 이러한 비극을 없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분권형 개헌을 갖다가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김무성 전 대표 등은 먼저 새누리당 내 중도 세력을 끌어들인 뒤 여야를 넘어 개헌에 찬성하는 세력과 연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변수는 많습니다.
특히 친박, 비박간 내부 계파 갈등 등 내홍을 수습하기도 벅찬 새누리당이 개헌 논의를 얼마나 힘 있게 끌고 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민주당은 대선 후보간 입장차가 뚜렷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은 차기 대선 전 개헌을 반대합니다.
그러나 김종인 전 대표는 개헌에 적극적이고 김부겸 의원과 탈당한 손학규 전 대표도 개헌에 찬성합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제3지대론을 주장하는 쪽도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로의 개헌을 원하고 있어서 개헌을 고리로한 대규모 정계개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개헌에 대한 입장 표명을 유보해 온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에 따라 정치권이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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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기자 hs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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