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심리 속도…내일 재판관 회의

입력 2016.12.11 (21:20) 수정 2016.12.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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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종일 기록과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등 탄핵 심판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내일(12일)은 전체 재판관 회의를 열어 향후 심리 일정 등을 논의합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0일) 조기 귀국한 뒤 곧바로 헌법재판소로 출근했던 강일원 주심 재판관은 오늘도 휴일을 반납했습니다.

<인터뷰> 강일원(헌법재판소 재판관) : "궁금해하시는 사항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 사항 저도 역시 궁금하기 때문에 오늘 다 정리할 생각입니다."

박한철 소장과 서기석 재판관도 어제(10일)에 이어 오늘(11일)도 출근해 자료를 검토하는 등 탄핵 심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내일(12일) 페루 헌법재판소에 방문 중인 김이수 재판관을 제외한 재판관 8명이 참석하는 전체 회의를 열고 사전 검토한 내용과 향후 심리 일정을 논의합니다.

헌재 연구관들로 구성된 탄핵심판 전담반도 내일(12일) 출범합니다.

헌재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오는 16일 답변서를 제출하고 준비 기일이 정해지면 증거조사와 증인신문 등의 절차를 담당하는 재판관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본격 심리에 들어가면 특검 수사와 별개로 헌재는 직접 증거조사를 벌여 탄핵 사유로 제시된 제3자 뇌물죄와 최순실 국정 개입,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채명성 전 대한변협 법제이사를 선임해 변호인단을 구성하는 등 탄핵심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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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심리 속도…내일 재판관 회의
    • 입력 2016-12-11 21:21:10
    • 수정2016-12-11 21: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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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종일 기록과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등 탄핵 심판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내일(12일)은 전체 재판관 회의를 열어 향후 심리 일정 등을 논의합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0일) 조기 귀국한 뒤 곧바로 헌법재판소로 출근했던 강일원 주심 재판관은 오늘도 휴일을 반납했습니다.

<인터뷰> 강일원(헌법재판소 재판관) : "궁금해하시는 사항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 사항 저도 역시 궁금하기 때문에 오늘 다 정리할 생각입니다."

박한철 소장과 서기석 재판관도 어제(10일)에 이어 오늘(11일)도 출근해 자료를 검토하는 등 탄핵 심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내일(12일) 페루 헌법재판소에 방문 중인 김이수 재판관을 제외한 재판관 8명이 참석하는 전체 회의를 열고 사전 검토한 내용과 향후 심리 일정을 논의합니다.

헌재 연구관들로 구성된 탄핵심판 전담반도 내일(12일) 출범합니다.

헌재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오는 16일 답변서를 제출하고 준비 기일이 정해지면 증거조사와 증인신문 등의 절차를 담당하는 재판관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본격 심리에 들어가면 특검 수사와 별개로 헌재는 직접 증거조사를 벌여 탄핵 사유로 제시된 제3자 뇌물죄와 최순실 국정 개입,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채명성 전 대한변협 법제이사를 선임해 변호인단을 구성하는 등 탄핵심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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