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때이른 열대야 계속
입력 2002.07.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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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와 남부지방 주민들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새벽기온이 30도를 넘어서기까지 합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따갑게 내리쬐는 햇볕에 도심의 아스팔트는 뜨거운 열기를 뿜어냅니다.
비구름이 걷힌 뒤 찾아온 무더위로 오늘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대구지방의 최고기온은 35.2도, 제주 35도, 울산은 34.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습도도 높아서 제주와 진주, 밀양지역의 불쾌지수는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인 83을 넘어섰습니다.
이와 같은 한낮의 무더위는 밤에도 수그러들지 않아 연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공원에 자리를 펴고 앉아 과일을 먹으며 열기를 식힙니다.
⊙이상회(대구시 중동): 에어컨은 집에 없고 선풍기 트는데 틀어도 선풍기보다 바깥에 나와 있는 게 더 시원하네요.
⊙기자: 특히 제주도에는 오늘 새벽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새벽 1시 39분에 24.8도였던 기온이 새벽 3시에는 무려 30.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우진(기상청 예보관): 중국 상해에 있던 30도 이상의 더운 공기가 서풍을 타고 제주도지역에 유입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기자: 기상청은 오늘 밤에도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겠고 오는 금요일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무더위와 열대야의 기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새벽기온이 30도를 넘어서기까지 합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따갑게 내리쬐는 햇볕에 도심의 아스팔트는 뜨거운 열기를 뿜어냅니다.
비구름이 걷힌 뒤 찾아온 무더위로 오늘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대구지방의 최고기온은 35.2도, 제주 35도, 울산은 34.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습도도 높아서 제주와 진주, 밀양지역의 불쾌지수는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인 83을 넘어섰습니다.
이와 같은 한낮의 무더위는 밤에도 수그러들지 않아 연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공원에 자리를 펴고 앉아 과일을 먹으며 열기를 식힙니다.
⊙이상회(대구시 중동): 에어컨은 집에 없고 선풍기 트는데 틀어도 선풍기보다 바깥에 나와 있는 게 더 시원하네요.
⊙기자: 특히 제주도에는 오늘 새벽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새벽 1시 39분에 24.8도였던 기온이 새벽 3시에는 무려 30.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우진(기상청 예보관): 중국 상해에 있던 30도 이상의 더운 공기가 서풍을 타고 제주도지역에 유입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기자: 기상청은 오늘 밤에도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겠고 오는 금요일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무더위와 열대야의 기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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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지방 때이른 열대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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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제주도와 남부지방 주민들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새벽기온이 30도를 넘어서기까지 합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따갑게 내리쬐는 햇볕에 도심의 아스팔트는 뜨거운 열기를 뿜어냅니다.
비구름이 걷힌 뒤 찾아온 무더위로 오늘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대구지방의 최고기온은 35.2도, 제주 35도, 울산은 34.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습도도 높아서 제주와 진주, 밀양지역의 불쾌지수는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인 83을 넘어섰습니다.
이와 같은 한낮의 무더위는 밤에도 수그러들지 않아 연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공원에 자리를 펴고 앉아 과일을 먹으며 열기를 식힙니다.
⊙이상회(대구시 중동): 에어컨은 집에 없고 선풍기 트는데 틀어도 선풍기보다 바깥에 나와 있는 게 더 시원하네요.
⊙기자: 특히 제주도에는 오늘 새벽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새벽 1시 39분에 24.8도였던 기온이 새벽 3시에는 무려 30.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우진(기상청 예보관): 중국 상해에 있던 30도 이상의 더운 공기가 서풍을 타고 제주도지역에 유입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기자: 기상청은 오늘 밤에도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겠고 오는 금요일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무더위와 열대야의 기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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