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정상회의 연내 개최 결국 무산
입력 2016.12.13 (11:31)
수정 2016.12.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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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정상회의의 올해 개최가 결국 무산됐다.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오늘(13일) 오전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일중 정상회의를) 내년 적당한 때에 일본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가 열리지 못한 것은 일본이 제시한 개최 일정(12월 19∼20일)에 중국이 응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대리 참석할 수 밖에 없는 한국의 정치상황도 무관하지는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이 가까운 시일 내 다시 일정을 조율할 경우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참석 여부를 판단하기도 쉽지 않은 문제다.
외교부 관계자는 황교안 권한 대행이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 "3국협력의 모멘텀이 약화돼선 안된다는 기본 입장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상황에서 예단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일본 측의 구체적인 제안이 나오면 정부 차원의 공식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오늘(13일) 오전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일중 정상회의를) 내년 적당한 때에 일본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가 열리지 못한 것은 일본이 제시한 개최 일정(12월 19∼20일)에 중국이 응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대리 참석할 수 밖에 없는 한국의 정치상황도 무관하지는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이 가까운 시일 내 다시 일정을 조율할 경우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참석 여부를 판단하기도 쉽지 않은 문제다.
외교부 관계자는 황교안 권한 대행이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 "3국협력의 모멘텀이 약화돼선 안된다는 기본 입장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상황에서 예단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일본 측의 구체적인 제안이 나오면 정부 차원의 공식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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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13 13:16:04

한일중 정상회의의 올해 개최가 결국 무산됐다.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오늘(13일) 오전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일중 정상회의를) 내년 적당한 때에 일본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가 열리지 못한 것은 일본이 제시한 개최 일정(12월 19∼20일)에 중국이 응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대리 참석할 수 밖에 없는 한국의 정치상황도 무관하지는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이 가까운 시일 내 다시 일정을 조율할 경우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참석 여부를 판단하기도 쉽지 않은 문제다.
외교부 관계자는 황교안 권한 대행이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 "3국협력의 모멘텀이 약화돼선 안된다는 기본 입장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상황에서 예단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일본 측의 구체적인 제안이 나오면 정부 차원의 공식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오늘(13일) 오전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일중 정상회의를) 내년 적당한 때에 일본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가 열리지 못한 것은 일본이 제시한 개최 일정(12월 19∼20일)에 중국이 응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대리 참석할 수 밖에 없는 한국의 정치상황도 무관하지는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이 가까운 시일 내 다시 일정을 조율할 경우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참석 여부를 판단하기도 쉽지 않은 문제다.
외교부 관계자는 황교안 권한 대행이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 "3국협력의 모멘텀이 약화돼선 안된다는 기본 입장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상황에서 예단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일본 측의 구체적인 제안이 나오면 정부 차원의 공식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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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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