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팀 사무실 입주…수사 개시 초읽기

입력 2016.12.13 (16:02) 수정 2016.12.13 (16: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서울 강남구의 사무실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수사 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최준혁 기자, 특검 사무실 공간이 대부분 꾸려졌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특검팀이 정식 사무실로의 이전을 시작하면서 수사를 위한 외형적인 준비는 상당 부분 마무리됐습니다.

특검 취재를 담당하는 취재진들도 특검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박영수 특검을 비롯해, 네 명의 특검보, 윤석열 수사팀장 등도 오늘부터 이곳 특검 사무실로 출근해 본격적인 수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 기록 검토의 진행 상황과 수사팀 구성, 향후 수사 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 오전 직접 기자실을 찾아 공식 브리핑도 진행했습니다.

이 특검보는 충분히 기록을 검토해 철저하게 준비한 뒤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 준비 기간에도 압수수색 등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강제 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제3의 장소에서 수사 기록 검토를 해온 파견검사들도 내일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입니다.

수사진 인선과 관련해 특검팀은 특별수사관 40명 모두를 채우지 않는 대신 필요한 분야에 맞춰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들을 보충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이번주까지 수사 기록 검토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정식 수사 개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영수 특검팀 사무실 입주…수사 개시 초읽기
    • 입력 2016-12-13 16:03:48
    • 수정2016-12-13 16:09:45
    사사건건
<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서울 강남구의 사무실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수사 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최준혁 기자, 특검 사무실 공간이 대부분 꾸려졌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특검팀이 정식 사무실로의 이전을 시작하면서 수사를 위한 외형적인 준비는 상당 부분 마무리됐습니다.

특검 취재를 담당하는 취재진들도 특검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박영수 특검을 비롯해, 네 명의 특검보, 윤석열 수사팀장 등도 오늘부터 이곳 특검 사무실로 출근해 본격적인 수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 기록 검토의 진행 상황과 수사팀 구성, 향후 수사 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 오전 직접 기자실을 찾아 공식 브리핑도 진행했습니다.

이 특검보는 충분히 기록을 검토해 철저하게 준비한 뒤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 준비 기간에도 압수수색 등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강제 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제3의 장소에서 수사 기록 검토를 해온 파견검사들도 내일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입니다.

수사진 인선과 관련해 특검팀은 특별수사관 40명 모두를 채우지 않는 대신 필요한 분야에 맞춰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들을 보충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이번주까지 수사 기록 검토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정식 수사 개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