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정당대표-황 권한대행 회동 제안”

입력 2016.12.13 (17:03) 수정 2016.12.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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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3당 대표들이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회동을 가졌습니다.

야당 대표들은 향후 국정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황 권한대행과 정당 대표들의 회동을 제안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3당 대표들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회 내 정당 대표들과의 회동을 제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야 3당은 우선 조속한 시일 내에 황 권한대행과 만나, 권한 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현재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 회동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윤관석(민주당 수석대변인) : "기존의 당 대표인 이정현 대표는 저희하고 같이 지금 현재 당 대표 회동의 파트너로 참여하지 않았었고요. 지금 상황도 아직 정리가 안 돼 있기 때문데 그 이후에 논의가 가능할 걸로 봅니다."

그러면서도 회동 제안과는 별개로, 황 권한대행이 국회와 협의 없이 일상적 국정 운영을 넘어서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헌법재판소를 향해 국민의 뜻인 촛불민심을 받들고 탄핵 심판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헌재가 조속한 판단 내릴 수 있도록 야권이 한 목소리 내야 할 것입니다."

야3당은 황 권한대행과 회동이 마련되면 그 자리에서 여야정 협의체를 논의하고, 현 정부의 적폐를 청산하는 개혁입법 추진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황 권한대행은 정치권에서 여야정협의체와 관련해 구체적인 제의를 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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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3당 “정당대표-황 권한대행 회동 제안”
    • 입력 2016-12-13 17:05:20
    • 수정2016-12-13 17: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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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3당 대표들이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회동을 가졌습니다.

야당 대표들은 향후 국정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황 권한대행과 정당 대표들의 회동을 제안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3당 대표들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회 내 정당 대표들과의 회동을 제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야 3당은 우선 조속한 시일 내에 황 권한대행과 만나, 권한 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현재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 회동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윤관석(민주당 수석대변인) : "기존의 당 대표인 이정현 대표는 저희하고 같이 지금 현재 당 대표 회동의 파트너로 참여하지 않았었고요. 지금 상황도 아직 정리가 안 돼 있기 때문데 그 이후에 논의가 가능할 걸로 봅니다."

그러면서도 회동 제안과는 별개로, 황 권한대행이 국회와 협의 없이 일상적 국정 운영을 넘어서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헌법재판소를 향해 국민의 뜻인 촛불민심을 받들고 탄핵 심판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헌재가 조속한 판단 내릴 수 있도록 야권이 한 목소리 내야 할 것입니다."

야3당은 황 권한대행과 회동이 마련되면 그 자리에서 여야정 협의체를 논의하고, 현 정부의 적폐를 청산하는 개혁입법 추진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황 권한대행은 정치권에서 여야정협의체와 관련해 구체적인 제의를 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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