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청주·나주에 AI…2014년보다 피해 클 듯
입력 2016.12.13 (19:18)
수정 2016.12.1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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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병 한 달도 안 돼 매몰 처분됐거나 곧 될 가금류가 1,200만 마리를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보다 피해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틀간 전국의 가금류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인헬기가 철새 도래지 주변을 방역합니다.
야생 조류에서 잇따라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철새로 인한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2년 전 AI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인근의 닭 사육 농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정성화(산란계 사육 농민) : "이번에 다시 AI로 어려움을 당한다면 우리가 축산을 그만두는 그런 위기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금류 관련 인력과 차량에 대해 세 번째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이번 조류독감을 막기 위해 경북에서는 가금류 농가 차랑 7천 백여 대가 48시간 동안 이동이 중지됐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김포와 충북 청주, 전남 나주의 농가에서도 추가로 고병원성 AI가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16일 이후, 매몰된 가금류는 981만 7천 마리.
추가로 253만 6천 마리를 더 매몰할 예정입니다.
한 달도 안돼 1,200만 마리를 웃돌게 됩니다.
이 속도라면 천 4백만 마리를 매몰했던 2014년 1차 피해보다 심각합니다.
<인터뷰> 김영족(경북 경주시 축산과장) : "농가들끼리의 모임을 특히 자제해 주시고 농가 자체의 철저한 소독과 출입자 통제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추위가 계속되는 내년 3월까지는 AI바이러스 활성이 강해 가금류 농가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병 한 달도 안 돼 매몰 처분됐거나 곧 될 가금류가 1,200만 마리를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보다 피해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틀간 전국의 가금류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인헬기가 철새 도래지 주변을 방역합니다.
야생 조류에서 잇따라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철새로 인한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2년 전 AI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인근의 닭 사육 농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정성화(산란계 사육 농민) : "이번에 다시 AI로 어려움을 당한다면 우리가 축산을 그만두는 그런 위기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금류 관련 인력과 차량에 대해 세 번째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이번 조류독감을 막기 위해 경북에서는 가금류 농가 차랑 7천 백여 대가 48시간 동안 이동이 중지됐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김포와 충북 청주, 전남 나주의 농가에서도 추가로 고병원성 AI가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16일 이후, 매몰된 가금류는 981만 7천 마리.
추가로 253만 6천 마리를 더 매몰할 예정입니다.
한 달도 안돼 1,200만 마리를 웃돌게 됩니다.
이 속도라면 천 4백만 마리를 매몰했던 2014년 1차 피해보다 심각합니다.
<인터뷰> 김영족(경북 경주시 축산과장) : "농가들끼리의 모임을 특히 자제해 주시고 농가 자체의 철저한 소독과 출입자 통제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추위가 계속되는 내년 3월까지는 AI바이러스 활성이 강해 가금류 농가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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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청주·나주에 AI…2014년보다 피해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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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3 19:20:04
- 수정2016-12-13 19:38:27

<앵커 멘트>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병 한 달도 안 돼 매몰 처분됐거나 곧 될 가금류가 1,200만 마리를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보다 피해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틀간 전국의 가금류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인헬기가 철새 도래지 주변을 방역합니다.
야생 조류에서 잇따라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철새로 인한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2년 전 AI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인근의 닭 사육 농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정성화(산란계 사육 농민) : "이번에 다시 AI로 어려움을 당한다면 우리가 축산을 그만두는 그런 위기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금류 관련 인력과 차량에 대해 세 번째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이번 조류독감을 막기 위해 경북에서는 가금류 농가 차랑 7천 백여 대가 48시간 동안 이동이 중지됐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김포와 충북 청주, 전남 나주의 농가에서도 추가로 고병원성 AI가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16일 이후, 매몰된 가금류는 981만 7천 마리.
추가로 253만 6천 마리를 더 매몰할 예정입니다.
한 달도 안돼 1,200만 마리를 웃돌게 됩니다.
이 속도라면 천 4백만 마리를 매몰했던 2014년 1차 피해보다 심각합니다.
<인터뷰> 김영족(경북 경주시 축산과장) : "농가들끼리의 모임을 특히 자제해 주시고 농가 자체의 철저한 소독과 출입자 통제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추위가 계속되는 내년 3월까지는 AI바이러스 활성이 강해 가금류 농가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병 한 달도 안 돼 매몰 처분됐거나 곧 될 가금류가 1,200만 마리를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보다 피해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틀간 전국의 가금류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인헬기가 철새 도래지 주변을 방역합니다.
야생 조류에서 잇따라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철새로 인한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2년 전 AI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인근의 닭 사육 농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정성화(산란계 사육 농민) : "이번에 다시 AI로 어려움을 당한다면 우리가 축산을 그만두는 그런 위기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금류 관련 인력과 차량에 대해 세 번째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이번 조류독감을 막기 위해 경북에서는 가금류 농가 차랑 7천 백여 대가 48시간 동안 이동이 중지됐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김포와 충북 청주, 전남 나주의 농가에서도 추가로 고병원성 AI가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16일 이후, 매몰된 가금류는 981만 7천 마리.
추가로 253만 6천 마리를 더 매몰할 예정입니다.
한 달도 안돼 1,200만 마리를 웃돌게 됩니다.
이 속도라면 천 4백만 마리를 매몰했던 2014년 1차 피해보다 심각합니다.
<인터뷰> 김영족(경북 경주시 축산과장) : "농가들끼리의 모임을 특히 자제해 주시고 농가 자체의 철저한 소독과 출입자 통제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추위가 계속되는 내년 3월까지는 AI바이러스 활성이 강해 가금류 농가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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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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