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검찰 “최순실 돈세탁 삼성 수사”

입력 2016.12.13 (19:23) 수정 2016.12.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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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독일법인 돈세탁 혐의를 수사 중인 독일 헤센주(州)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삼성이 송금한 돈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독일의 나댜 니젠 검찰 대변인이 13일(현지시각) 연합뉴스가 질의한 이메일과 전화통화에 대한 답변을 통해 삼성이 송금한 돈의 불법성 여부를 놓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삼성이 최 씨 측에 43억 원가량을 보낸 것에 불법성이 있는지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니젠 대변인은 이날 "(예컨대 돈세탁) 혐의를 받는 최 씨의 독일법인 비덱스포츠에 삼성이 보낸 돈이 수상 대상임은 확인해 줄 수 있지만, 그 금액이 얼마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최 씨와 딸 정유라 씨, 그리고 정 씨의 승마코치이자 최 씨의 독일법인 비덱스포츠 대표인 크리스티안 캄플라데로 추정되는 3명 외에 '30세 한국인 남성'이 수사 대상이라는 것도 확인했다.

니젠 대변인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30세 한국인와 관련, "그가 비덱스포츠 직원으로서 문제의 법인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것이 맞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고, "그 은행이 도이체방크냐"라는 추가 질의에는 "아니다. 그 은행은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한국 은행 한 곳이다"라고 답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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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검찰 “최순실 돈세탁 삼성 수사”
    • 입력 2016-12-13 19:23:08
    • 수정2016-12-13 19:56:40
    국제
최순실 씨의 독일법인 돈세탁 혐의를 수사 중인 독일 헤센주(州)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삼성이 송금한 돈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독일의 나댜 니젠 검찰 대변인이 13일(현지시각) 연합뉴스가 질의한 이메일과 전화통화에 대한 답변을 통해 삼성이 송금한 돈의 불법성 여부를 놓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삼성이 최 씨 측에 43억 원가량을 보낸 것에 불법성이 있는지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니젠 대변인은 이날 "(예컨대 돈세탁) 혐의를 받는 최 씨의 독일법인 비덱스포츠에 삼성이 보낸 돈이 수상 대상임은 확인해 줄 수 있지만, 그 금액이 얼마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최 씨와 딸 정유라 씨, 그리고 정 씨의 승마코치이자 최 씨의 독일법인 비덱스포츠 대표인 크리스티안 캄플라데로 추정되는 3명 외에 '30세 한국인 남성'이 수사 대상이라는 것도 확인했다.

니젠 대변인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30세 한국인와 관련, "그가 비덱스포츠 직원으로서 문제의 법인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것이 맞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고, "그 은행이 도이체방크냐"라는 추가 질의에는 "아니다. 그 은행은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한국 은행 한 곳이다"라고 답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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