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개헌할 시간 충분”
입력 2016.12.13 (19:23)
수정 2016.12.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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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13일(오늘) "개헌에 시간이 없다고 하는 데 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을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없다는 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4·19와 6·10 항쟁 이후 개헌하는 데 불과 두 달에서 두 달 반 정도 걸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권위주의적 통치시대의 경제세력이 세력화해 6명의 대통령을 농락하고, 30년 동안 6명의 대통령이 모두 정상적으로 역할을 한 사람을 기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사람은 사람이 문제이지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하는데 우리가 수많은 대통령을 겪으면서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 냉정하게 판단해보면, 제왕적 대통령의 즐거움을 1∼2년 느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변한다"며 "결국 그런 게 오늘날 같은 현상을 초래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할 수 없는 제도로 확인된 이 정치제도와 경제 운용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민주주의 달성도 어렵고 우리 경제도 더는 끌고 가기 어렵다"며 "시민 열기를 수용한다는 측면에서도 정치권이 무엇을 고쳐야 우리나라 미래가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는지 냉정히 생각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4·19와 6·10 항쟁 이후 개헌하는 데 불과 두 달에서 두 달 반 정도 걸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권위주의적 통치시대의 경제세력이 세력화해 6명의 대통령을 농락하고, 30년 동안 6명의 대통령이 모두 정상적으로 역할을 한 사람을 기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사람은 사람이 문제이지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하는데 우리가 수많은 대통령을 겪으면서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 냉정하게 판단해보면, 제왕적 대통령의 즐거움을 1∼2년 느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변한다"며 "결국 그런 게 오늘날 같은 현상을 초래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할 수 없는 제도로 확인된 이 정치제도와 경제 운용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민주주의 달성도 어렵고 우리 경제도 더는 끌고 가기 어렵다"며 "시민 열기를 수용한다는 측면에서도 정치권이 무엇을 고쳐야 우리나라 미래가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는지 냉정히 생각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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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개헌할 시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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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3 19: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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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13일(오늘) "개헌에 시간이 없다고 하는 데 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을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없다는 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4·19와 6·10 항쟁 이후 개헌하는 데 불과 두 달에서 두 달 반 정도 걸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권위주의적 통치시대의 경제세력이 세력화해 6명의 대통령을 농락하고, 30년 동안 6명의 대통령이 모두 정상적으로 역할을 한 사람을 기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사람은 사람이 문제이지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하는데 우리가 수많은 대통령을 겪으면서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 냉정하게 판단해보면, 제왕적 대통령의 즐거움을 1∼2년 느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변한다"며 "결국 그런 게 오늘날 같은 현상을 초래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할 수 없는 제도로 확인된 이 정치제도와 경제 운용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민주주의 달성도 어렵고 우리 경제도 더는 끌고 가기 어렵다"며 "시민 열기를 수용한다는 측면에서도 정치권이 무엇을 고쳐야 우리나라 미래가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는지 냉정히 생각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4·19와 6·10 항쟁 이후 개헌하는 데 불과 두 달에서 두 달 반 정도 걸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권위주의적 통치시대의 경제세력이 세력화해 6명의 대통령을 농락하고, 30년 동안 6명의 대통령이 모두 정상적으로 역할을 한 사람을 기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사람은 사람이 문제이지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하는데 우리가 수많은 대통령을 겪으면서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 냉정하게 판단해보면, 제왕적 대통령의 즐거움을 1∼2년 느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변한다"며 "결국 그런 게 오늘날 같은 현상을 초래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할 수 없는 제도로 확인된 이 정치제도와 경제 운용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민주주의 달성도 어렵고 우리 경제도 더는 끌고 가기 어렵다"며 "시민 열기를 수용한다는 측면에서도 정치권이 무엇을 고쳐야 우리나라 미래가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는지 냉정히 생각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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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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