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최대 정치 혼란…국가 리더십 배신당해”
입력 2016.12.19 (21:13)
수정 2016.12.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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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귀국을 앞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한국인들은 국가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배신당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다음 달 귀국을 앞두고 한국 정치에 대해 발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유엔 총장이 한국 정치상황에 대해, 현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6.25 전쟁 이후 최대 정치혼란이라며, 올바른 통치의 완전한 결핍, 국가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배신당한 데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한국인들이 국가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배신당했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됐을 때는 한국이 격변기였지만, 평화롭고 민주적이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나 놀랍다고도 했습니다.
"아버지 시대, 신뢰의 정치, 배신" 등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직접 거론한 것입니다.
대선 출마 여부를 묻자, 언론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여기 누구 기자 있나요? 그러면 내가 아무 얘기 안합니다."
총장 임기가 남았다며 즉답을 안하면서도, 다음 달 귀국을 앞둔 반총장의 발언 수위는 매일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총장은 한국시간으로 모레(21일) 약 6년여 만에 유엔에서 한국특파원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엽니다.
한국정치에 대한 더 구체적인 질문에도 답을 하겠단 뜻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귀국을 앞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한국인들은 국가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배신당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다음 달 귀국을 앞두고 한국 정치에 대해 발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유엔 총장이 한국 정치상황에 대해, 현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6.25 전쟁 이후 최대 정치혼란이라며, 올바른 통치의 완전한 결핍, 국가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배신당한 데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한국인들이 국가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배신당했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됐을 때는 한국이 격변기였지만, 평화롭고 민주적이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나 놀랍다고도 했습니다.
"아버지 시대, 신뢰의 정치, 배신" 등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직접 거론한 것입니다.
대선 출마 여부를 묻자, 언론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여기 누구 기자 있나요? 그러면 내가 아무 얘기 안합니다."
총장 임기가 남았다며 즉답을 안하면서도, 다음 달 귀국을 앞둔 반총장의 발언 수위는 매일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총장은 한국시간으로 모레(21일) 약 6년여 만에 유엔에서 한국특파원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엽니다.
한국정치에 대한 더 구체적인 질문에도 답을 하겠단 뜻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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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19 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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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을 앞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한국인들은 국가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배신당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다음 달 귀국을 앞두고 한국 정치에 대해 발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유엔 총장이 한국 정치상황에 대해, 현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6.25 전쟁 이후 최대 정치혼란이라며, 올바른 통치의 완전한 결핍, 국가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배신당한 데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한국인들이 국가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배신당했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됐을 때는 한국이 격변기였지만, 평화롭고 민주적이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나 놀랍다고도 했습니다.
"아버지 시대, 신뢰의 정치, 배신" 등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직접 거론한 것입니다.
대선 출마 여부를 묻자, 언론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여기 누구 기자 있나요? 그러면 내가 아무 얘기 안합니다."
총장 임기가 남았다며 즉답을 안하면서도, 다음 달 귀국을 앞둔 반총장의 발언 수위는 매일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총장은 한국시간으로 모레(21일) 약 6년여 만에 유엔에서 한국특파원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엽니다.
한국정치에 대한 더 구체적인 질문에도 답을 하겠단 뜻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귀국을 앞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한국인들은 국가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배신당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다음 달 귀국을 앞두고 한국 정치에 대해 발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유엔 총장이 한국 정치상황에 대해, 현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6.25 전쟁 이후 최대 정치혼란이라며, 올바른 통치의 완전한 결핍, 국가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배신당한 데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한국인들이 국가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배신당했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됐을 때는 한국이 격변기였지만, 평화롭고 민주적이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나 놀랍다고도 했습니다.
"아버지 시대, 신뢰의 정치, 배신" 등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직접 거론한 것입니다.
대선 출마 여부를 묻자, 언론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여기 누구 기자 있나요? 그러면 내가 아무 얘기 안합니다."
총장 임기가 남았다며 즉답을 안하면서도, 다음 달 귀국을 앞둔 반총장의 발언 수위는 매일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총장은 한국시간으로 모레(21일) 약 6년여 만에 유엔에서 한국특파원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엽니다.
한국정치에 대한 더 구체적인 질문에도 답을 하겠단 뜻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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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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