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국민의당 회동…“여야정 경제협의체 합의”

입력 2016.12.22 (21:15) 수정 2016.12.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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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 대책 위원장을 만나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사드 배치와 국정교과서 등의 쟁점 현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과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황 권한 대행이 정당별 대표간 회동을 제안한 이후 야당에선 국민의당과 처음 만난 겁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 대행) : "국회와 소통하고 특히 야당과도 긴밀하게 협의하는 이런 새로운 모습을 같이 갖춰갔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입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박근혜식 국정, 박근혜표 정책을 고집하지만 않는다면 황교안 권한 대행 체제에 적극 힘을 보탤 것입니다."

양측은 민생 경제 수습을 위한 여야정 경제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손금주(국민의당 수석대변인) : "협의 주체는 유일호 부총리와 교섭 단체 각 당의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협의체 모양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황 권한 대행은 인사권 행사와 관련해서도 국회와 사전 상의가 필요하면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사드 배치와 국정 교과서 폐기 문제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여·야·정 간 소통이 중요하다며 회동을 환영한 반면, 민주당은 국회와 공식적인 틀을 만들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잘못된 만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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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권한대행·국민의당 회동…“여야정 경제협의체 합의”
    • 입력 2016-12-22 21:17:42
    • 수정2016-12-22 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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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 대책 위원장을 만나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사드 배치와 국정교과서 등의 쟁점 현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과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황 권한 대행이 정당별 대표간 회동을 제안한 이후 야당에선 국민의당과 처음 만난 겁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 대행) : "국회와 소통하고 특히 야당과도 긴밀하게 협의하는 이런 새로운 모습을 같이 갖춰갔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입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박근혜식 국정, 박근혜표 정책을 고집하지만 않는다면 황교안 권한 대행 체제에 적극 힘을 보탤 것입니다."

양측은 민생 경제 수습을 위한 여야정 경제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손금주(국민의당 수석대변인) : "협의 주체는 유일호 부총리와 교섭 단체 각 당의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협의체 모양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황 권한 대행은 인사권 행사와 관련해서도 국회와 사전 상의가 필요하면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사드 배치와 국정 교과서 폐기 문제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여·야·정 간 소통이 중요하다며 회동을 환영한 반면, 민주당은 국회와 공식적인 틀을 만들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잘못된 만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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