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너울 피해…모레까지 풍랑특보
입력 2016.12.23 (21:34)
수정 2016.12.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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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에 온종일 거센 파도가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파도가 넘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동해안 풍랑특보는 모레(25일)까지 계속될 전망이어서, 당분간 해안가 접근을 삼가야 겠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채만한 성난 파도가 연신 몰아칩니다.
엄청난 기세에 해안가 바위나 항구 방파제도 파도를 막기엔 속수무책입니다.
해안가 저지대에는 파도가 넘쳐 밀려들었습니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고, 집 마당과 내부에도 바닷물이 들이닥쳤습니다.
조립식 주택은 파도를 맞아 내부 가재도구가 부서지고, 집안에는 모래가 가득 찼습니다.
<인터뷰> 김경남(파도 피해 주민) : "올해 벌써 2~3번째예요. 둑으로 계속 넘어오니까, 우리가 무서워서 못살아요, 진짜."
바닷가 횟집에선 수족관 물고기가 대량 폐사했습니다.
거센 파도로 많은 모래가 해수 연결관을 막아, 밤새 물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근(피해 횟집 상인) : "고기가 전체 한 500~600마리 죽었는데, 가격으로 치면 한 500만 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피해가 많이 큰 것 같습니다."
현재 동해안 모든 해상에는 앞바다는 2에서 3미터, 먼바다는 3에서 5미터의 높은 파도가 계속 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파도는 풍랑경보가 주의보로 격하된 상황에서 들이닥쳐 어민과 주민들의 불만이 컸습니다.
기상청은 모레(25일) 오전까지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이어지겠다며, 백사장이나 방파제 등 바다 가까이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에 온종일 거센 파도가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파도가 넘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동해안 풍랑특보는 모레(25일)까지 계속될 전망이어서, 당분간 해안가 접근을 삼가야 겠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채만한 성난 파도가 연신 몰아칩니다.
엄청난 기세에 해안가 바위나 항구 방파제도 파도를 막기엔 속수무책입니다.
해안가 저지대에는 파도가 넘쳐 밀려들었습니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고, 집 마당과 내부에도 바닷물이 들이닥쳤습니다.
조립식 주택은 파도를 맞아 내부 가재도구가 부서지고, 집안에는 모래가 가득 찼습니다.
<인터뷰> 김경남(파도 피해 주민) : "올해 벌써 2~3번째예요. 둑으로 계속 넘어오니까, 우리가 무서워서 못살아요, 진짜."
바닷가 횟집에선 수족관 물고기가 대량 폐사했습니다.
거센 파도로 많은 모래가 해수 연결관을 막아, 밤새 물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근(피해 횟집 상인) : "고기가 전체 한 500~600마리 죽었는데, 가격으로 치면 한 500만 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피해가 많이 큰 것 같습니다."
현재 동해안 모든 해상에는 앞바다는 2에서 3미터, 먼바다는 3에서 5미터의 높은 파도가 계속 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파도는 풍랑경보가 주의보로 격하된 상황에서 들이닥쳐 어민과 주민들의 불만이 컸습니다.
기상청은 모레(25일) 오전까지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이어지겠다며, 백사장이나 방파제 등 바다 가까이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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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너울 피해…모레까지 풍랑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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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3 21:36:14
- 수정2016-12-24 10:01:53
<앵커 멘트>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에 온종일 거센 파도가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파도가 넘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동해안 풍랑특보는 모레(25일)까지 계속될 전망이어서, 당분간 해안가 접근을 삼가야 겠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채만한 성난 파도가 연신 몰아칩니다.
엄청난 기세에 해안가 바위나 항구 방파제도 파도를 막기엔 속수무책입니다.
해안가 저지대에는 파도가 넘쳐 밀려들었습니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고, 집 마당과 내부에도 바닷물이 들이닥쳤습니다.
조립식 주택은 파도를 맞아 내부 가재도구가 부서지고, 집안에는 모래가 가득 찼습니다.
<인터뷰> 김경남(파도 피해 주민) : "올해 벌써 2~3번째예요. 둑으로 계속 넘어오니까, 우리가 무서워서 못살아요, 진짜."
바닷가 횟집에선 수족관 물고기가 대량 폐사했습니다.
거센 파도로 많은 모래가 해수 연결관을 막아, 밤새 물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근(피해 횟집 상인) : "고기가 전체 한 500~600마리 죽었는데, 가격으로 치면 한 500만 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피해가 많이 큰 것 같습니다."
현재 동해안 모든 해상에는 앞바다는 2에서 3미터, 먼바다는 3에서 5미터의 높은 파도가 계속 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파도는 풍랑경보가 주의보로 격하된 상황에서 들이닥쳐 어민과 주민들의 불만이 컸습니다.
기상청은 모레(25일) 오전까지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이어지겠다며, 백사장이나 방파제 등 바다 가까이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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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환 기자 hwan02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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