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전 비서관 특검 소환…김종 전 차관 재소환

입력 2016.12.25 (18:59) 수정 2016.12.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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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과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정 전 비서관이 기존에 알려진 혐의 이외에 추가 범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공개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이 청와대 관계자를 소환한 건 정 전 비서관이 처음입니다.

오후 1시 15분 쯤 출석한 정 전 비서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이미 47개의 청와대 대외비 문건을 최순실 씨에게 유출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정 전 비서관의 기존 혐의 외에 추가 의혹들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랜 기간 최순실 씨와 알고 지낸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최 씨 일가의 재산 은닉 의혹에 개입했는지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소환했던 김종 전 문체부 차관도 이틀째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종(前 문체부 차관) :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인사 청탁하신 것 맞으세요? 아직도 혐의 부인하시는겁니까?) ......"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최 씨 일가가 삼성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김 전 차관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지인의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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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성 전 비서관 특검 소환…김종 전 차관 재소환
    • 입력 2016-12-25 19:01:45
    • 수정2016-12-25 1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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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과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정 전 비서관이 기존에 알려진 혐의 이외에 추가 범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공개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이 청와대 관계자를 소환한 건 정 전 비서관이 처음입니다.

오후 1시 15분 쯤 출석한 정 전 비서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이미 47개의 청와대 대외비 문건을 최순실 씨에게 유출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정 전 비서관의 기존 혐의 외에 추가 의혹들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랜 기간 최순실 씨와 알고 지낸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최 씨 일가의 재산 은닉 의혹에 개입했는지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소환했던 김종 전 문체부 차관도 이틀째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종(前 문체부 차관) :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인사 청탁하신 것 맞으세요? 아직도 혐의 부인하시는겁니까?) ......"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최 씨 일가가 삼성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김 전 차관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지인의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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