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오늘 릴레이 재판

입력 2016.12.29 (09:32) 수정 2016.12.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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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를 비롯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기소된 11명의 재판이 오늘 잇따라 열립니다.

재판부는 최 씨 등의 변론준비 재판을 오늘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변론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현태 기자, 오늘 첫 재판은 몇 시부터 열립니까?

<리포트>

네, 오늘 릴레이 재판의 시작은 오전 10시10분에 열리는 장시호 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첫 번째 준비 재판입니다.

이들은 장 씨가 관여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기업들이 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는데요.

김종 전 차관과 공모관계로 혐의가 추가된 최순실 씨도 재판 대상입니다.

오전 11시10분에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1차 준비 재판이 이어지는데요.

조 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CJ그룹 측에 이미경 부회장 퇴진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과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강제 모금한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최 씨에게 연설문 등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준비 재판은 오후 2시10분에 열립니다.

이어 3시에는 광고사를 강탈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의 재판이 진행되는데요.

두 재판 모두 지난 19일에 이은 두 번째 재판입니다.

정호성 전 비서관을 제외하고 모든 피고인이 첫 재판에서 범죄 사실을 부인했기 때문에 증거와 증인 확정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부는 오늘 재판에서 준비절차를 모두 마치고 1월 둘째 주부터 본격 변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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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게이트’ 오늘 릴레이 재판
    • 입력 2016-12-29 09:35:02
    • 수정2016-12-29 10: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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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를 비롯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기소된 11명의 재판이 오늘 잇따라 열립니다.

재판부는 최 씨 등의 변론준비 재판을 오늘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변론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현태 기자, 오늘 첫 재판은 몇 시부터 열립니까?

<리포트>

네, 오늘 릴레이 재판의 시작은 오전 10시10분에 열리는 장시호 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첫 번째 준비 재판입니다.

이들은 장 씨가 관여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기업들이 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는데요.

김종 전 차관과 공모관계로 혐의가 추가된 최순실 씨도 재판 대상입니다.

오전 11시10분에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1차 준비 재판이 이어지는데요.

조 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CJ그룹 측에 이미경 부회장 퇴진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과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강제 모금한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최 씨에게 연설문 등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준비 재판은 오후 2시10분에 열립니다.

이어 3시에는 광고사를 강탈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의 재판이 진행되는데요.

두 재판 모두 지난 19일에 이은 두 번째 재판입니다.

정호성 전 비서관을 제외하고 모든 피고인이 첫 재판에서 범죄 사실을 부인했기 때문에 증거와 증인 확정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부는 오늘 재판에서 준비절차를 모두 마치고 1월 둘째 주부터 본격 변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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