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민주당·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상견례…협력 당부
입력 2016.12.29 (19:38)
수정 2016.12.2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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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16/12/29/3402591_opW.jpg)
국민의당 주승용 신임 원내대표가 29일(오늘) 취임 인사차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를 차례로 찾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환담을 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주 원내대표를 워낙 좋아하고 오래 친분이 있어서 호흡을 잘 맞출 파트너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협력해 국정도 안정시키고 여러 개혁 입법에 대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친정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화답하면서 "민주당이 제1당 된 것을 축하한다. 제1당은 책임도 크다. 동생이 혹시 좀 땡깡을 부려도 형님이 양보하고 그래야지 가정이 화목하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찾았다.
정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를 환영하면서도, 취임 후 당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한 점을 상기시키며 "이틀간 문전박대를 당했는데, 야당에서 냉각기를 갖자고 할 만큼 한가로운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면서 "이렇게 냉각기가 지나고 주 원내대표를 뵙게 돼 반갑다"고 뼈있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을 찾는 데 대해 당 내외에서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앞으로 국회가 엄중한 시기여서 국회의 역할을 이야기하겠다고 하고선 찾게 됐다"면서 "새누리당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한 데 대해 축하 드리고 새누리당 지도부가 바뀌어서 이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주 원내대표를 워낙 좋아하고 오래 친분이 있어서 호흡을 잘 맞출 파트너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협력해 국정도 안정시키고 여러 개혁 입법에 대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친정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화답하면서 "민주당이 제1당 된 것을 축하한다. 제1당은 책임도 크다. 동생이 혹시 좀 땡깡을 부려도 형님이 양보하고 그래야지 가정이 화목하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찾았다.
정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를 환영하면서도, 취임 후 당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한 점을 상기시키며 "이틀간 문전박대를 당했는데, 야당에서 냉각기를 갖자고 할 만큼 한가로운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면서 "이렇게 냉각기가 지나고 주 원내대표를 뵙게 돼 반갑다"고 뼈있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을 찾는 데 대해 당 내외에서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앞으로 국회가 엄중한 시기여서 국회의 역할을 이야기하겠다고 하고선 찾게 됐다"면서 "새누리당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한 데 대해 축하 드리고 새누리당 지도부가 바뀌어서 이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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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승용, 민주당·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상견례…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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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29 1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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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주승용 신임 원내대표가 29일(오늘) 취임 인사차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를 차례로 찾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환담을 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주 원내대표를 워낙 좋아하고 오래 친분이 있어서 호흡을 잘 맞출 파트너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협력해 국정도 안정시키고 여러 개혁 입법에 대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친정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화답하면서 "민주당이 제1당 된 것을 축하한다. 제1당은 책임도 크다. 동생이 혹시 좀 땡깡을 부려도 형님이 양보하고 그래야지 가정이 화목하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찾았다.
정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를 환영하면서도, 취임 후 당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한 점을 상기시키며 "이틀간 문전박대를 당했는데, 야당에서 냉각기를 갖자고 할 만큼 한가로운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면서 "이렇게 냉각기가 지나고 주 원내대표를 뵙게 돼 반갑다"고 뼈있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을 찾는 데 대해 당 내외에서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앞으로 국회가 엄중한 시기여서 국회의 역할을 이야기하겠다고 하고선 찾게 됐다"면서 "새누리당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한 데 대해 축하 드리고 새누리당 지도부가 바뀌어서 이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주 원내대표를 워낙 좋아하고 오래 친분이 있어서 호흡을 잘 맞출 파트너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협력해 국정도 안정시키고 여러 개혁 입법에 대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친정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화답하면서 "민주당이 제1당 된 것을 축하한다. 제1당은 책임도 크다. 동생이 혹시 좀 땡깡을 부려도 형님이 양보하고 그래야지 가정이 화목하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찾았다.
정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를 환영하면서도, 취임 후 당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한 점을 상기시키며 "이틀간 문전박대를 당했는데, 야당에서 냉각기를 갖자고 할 만큼 한가로운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면서 "이렇게 냉각기가 지나고 주 원내대표를 뵙게 돼 반갑다"고 뼈있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을 찾는 데 대해 당 내외에서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앞으로 국회가 엄중한 시기여서 국회의 역할을 이야기하겠다고 하고선 찾게 됐다"면서 "새누리당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한 데 대해 축하 드리고 새누리당 지도부가 바뀌어서 이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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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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