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 건물 붕괴, 1명 매몰 5명 부상
입력 2002.07.1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사고 소식입니다.
서울의 한 5층짜리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1명이 실종되고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건물은 실내 개조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층 건물 뒤쪽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를 비집고 소방관들이 매몰된 인부를 구해 냅니다.
이 남자는 건물더미에 깔려 있다 4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건물이 갑자기 주저앉은 것은 오늘 낮 12시 10분쯤입니다.
⊙정옥선(붕괴 건물 이웃 주민): 쳐다보는데 먼지가 팍 나면서 그대로 내려앉아버리더라고요.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순간적으로 무너지더라고요.
⊙기자: 볼링장을 오피스텔로 바꾸기 위한 실내 개축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던 때였습니다.
추가 건물붕괴 우려가 있는 데다 비까지 거세게 내리면서 수색작업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응규(서울 성북소방서 진압계장): 잔해물을 잘못 건들면 중심을 잃어서 잔해물들이 다시 덮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조를 하는 데 시간도 많이 걸렸었고 저희 직원들도 위험 부담도 많이 있었습니다.
⊙기자: 이 사고로 공사장 인부 56살 김종근 씨가 실종됐으며 5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홍행중(부상 인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라고요.
저도 막 뛰었죠.
뛰니까 뛰어지지가 않아요.
그냥 넘어져서 정신을 잃어 가지고 보니까 담 밑에 있었어요.
⊙기자: 경찰과 소방관은 중장비를 동원해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서울의 한 5층짜리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1명이 실종되고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건물은 실내 개조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층 건물 뒤쪽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를 비집고 소방관들이 매몰된 인부를 구해 냅니다.
이 남자는 건물더미에 깔려 있다 4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건물이 갑자기 주저앉은 것은 오늘 낮 12시 10분쯤입니다.
⊙정옥선(붕괴 건물 이웃 주민): 쳐다보는데 먼지가 팍 나면서 그대로 내려앉아버리더라고요.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순간적으로 무너지더라고요.
⊙기자: 볼링장을 오피스텔로 바꾸기 위한 실내 개축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던 때였습니다.
추가 건물붕괴 우려가 있는 데다 비까지 거세게 내리면서 수색작업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응규(서울 성북소방서 진압계장): 잔해물을 잘못 건들면 중심을 잃어서 잔해물들이 다시 덮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조를 하는 데 시간도 많이 걸렸었고 저희 직원들도 위험 부담도 많이 있었습니다.
⊙기자: 이 사고로 공사장 인부 56살 김종근 씨가 실종됐으며 5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홍행중(부상 인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라고요.
저도 막 뛰었죠.
뛰니까 뛰어지지가 않아요.
그냥 넘어져서 정신을 잃어 가지고 보니까 담 밑에 있었어요.
⊙기자: 경찰과 소방관은 중장비를 동원해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층 건물 붕괴, 1명 매몰 5명 부상
-
- 입력 2002-07-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사고 소식입니다.
서울의 한 5층짜리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1명이 실종되고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건물은 실내 개조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층 건물 뒤쪽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를 비집고 소방관들이 매몰된 인부를 구해 냅니다.
이 남자는 건물더미에 깔려 있다 4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건물이 갑자기 주저앉은 것은 오늘 낮 12시 10분쯤입니다.
⊙정옥선(붕괴 건물 이웃 주민): 쳐다보는데 먼지가 팍 나면서 그대로 내려앉아버리더라고요.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순간적으로 무너지더라고요.
⊙기자: 볼링장을 오피스텔로 바꾸기 위한 실내 개축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던 때였습니다.
추가 건물붕괴 우려가 있는 데다 비까지 거세게 내리면서 수색작업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응규(서울 성북소방서 진압계장): 잔해물을 잘못 건들면 중심을 잃어서 잔해물들이 다시 덮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조를 하는 데 시간도 많이 걸렸었고 저희 직원들도 위험 부담도 많이 있었습니다.
⊙기자: 이 사고로 공사장 인부 56살 김종근 씨가 실종됐으며 5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홍행중(부상 인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라고요.
저도 막 뛰었죠.
뛰니까 뛰어지지가 않아요.
그냥 넘어져서 정신을 잃어 가지고 보니까 담 밑에 있었어요.
⊙기자: 경찰과 소방관은 중장비를 동원해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