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주호영 예방…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신경전
입력 2016.12.30 (15:41)
수정 2016.12.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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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30일(오늘) 가칭 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환담을 나누던 두 사람은 곳곳에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희성인 주 씨가 두 군데서 대표를 하고 있어 자부심도 든다. 친밀감도 든다. 또 4선을 같이 해 가까운 느낌"이라고 친근감을 표했다.
이에 주호영 원내대표도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드리고 개인적으로 너무 기분이 좋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주승용 원내대표가 "과거 새누리당으로서 국정농단에 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부를 감시하는데는 여당보다 야당에 더 역할이 있다. 국정실패에서 야당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맞받았다.
사드배치 등 현안에서도 이견을 드러냈다.
주승용 원내대표가 "박근혜 정부동안 사드배치를 어정쩡하게 했고, 다음정부로 넘기는 노력을 했으면 한다"고 배치 반대의사를 표하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 우리 당의 (생각이)다른 것 같다"고 맞섰다.
20여 분간의 회동을 마친 뒤 주승용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대화에서 탄핵 일정 등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눴다"고 전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희성인 주 씨가 두 군데서 대표를 하고 있어 자부심도 든다. 친밀감도 든다. 또 4선을 같이 해 가까운 느낌"이라고 친근감을 표했다.
이에 주호영 원내대표도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드리고 개인적으로 너무 기분이 좋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주승용 원내대표가 "과거 새누리당으로서 국정농단에 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부를 감시하는데는 여당보다 야당에 더 역할이 있다. 국정실패에서 야당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맞받았다.
사드배치 등 현안에서도 이견을 드러냈다.
주승용 원내대표가 "박근혜 정부동안 사드배치를 어정쩡하게 했고, 다음정부로 넘기는 노력을 했으면 한다"고 배치 반대의사를 표하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 우리 당의 (생각이)다른 것 같다"고 맞섰다.
20여 분간의 회동을 마친 뒤 주승용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대화에서 탄핵 일정 등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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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승용, 주호영 예방…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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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30 15:41:40
- 수정2016-12-30 15:47:24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30일(오늘) 가칭 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환담을 나누던 두 사람은 곳곳에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희성인 주 씨가 두 군데서 대표를 하고 있어 자부심도 든다. 친밀감도 든다. 또 4선을 같이 해 가까운 느낌"이라고 친근감을 표했다.
이에 주호영 원내대표도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드리고 개인적으로 너무 기분이 좋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주승용 원내대표가 "과거 새누리당으로서 국정농단에 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부를 감시하는데는 여당보다 야당에 더 역할이 있다. 국정실패에서 야당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맞받았다.
사드배치 등 현안에서도 이견을 드러냈다.
주승용 원내대표가 "박근혜 정부동안 사드배치를 어정쩡하게 했고, 다음정부로 넘기는 노력을 했으면 한다"고 배치 반대의사를 표하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 우리 당의 (생각이)다른 것 같다"고 맞섰다.
20여 분간의 회동을 마친 뒤 주승용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대화에서 탄핵 일정 등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눴다"고 전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희성인 주 씨가 두 군데서 대표를 하고 있어 자부심도 든다. 친밀감도 든다. 또 4선을 같이 해 가까운 느낌"이라고 친근감을 표했다.
이에 주호영 원내대표도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드리고 개인적으로 너무 기분이 좋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주승용 원내대표가 "과거 새누리당으로서 국정농단에 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부를 감시하는데는 여당보다 야당에 더 역할이 있다. 국정실패에서 야당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맞받았다.
사드배치 등 현안에서도 이견을 드러냈다.
주승용 원내대표가 "박근혜 정부동안 사드배치를 어정쩡하게 했고, 다음정부로 넘기는 노력을 했으면 한다"고 배치 반대의사를 표하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 우리 당의 (생각이)다른 것 같다"고 맞섰다.
20여 분간의 회동을 마친 뒤 주승용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대화에서 탄핵 일정 등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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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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