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여론’…日 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 허용
입력 2016.12.30 (19:11)
수정 2016.12.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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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동구청이 결국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허용했습니다.
이틀 전 불법 시설물이라며 소녀상을 강제 철거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뒤 내린 결정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주재 일본영사관 앞 인도.
평화의 소녀상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부산 동구청이 강제 철거해 압류해간지 이틀 만입니다.
시민들 사이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정경숙(평화의 소녀상 추진위 써포터즈 공동대표) : "저희 한 두 명이 한 게 아니고, 시민들이 모여서 했기 때문에 시민의 마음이자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일 수 있습니다."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협상에 반대해 지난 28일 이 곳에 설치됐던 소녀상은 구청이 도로법상 불법 적치물이라며 경찰을 동원해 철거했습니다.
그 이후 "서울 종로는 되는데, 왜 부산동구는 안되는가?" "부산 동구청은 누구를 위한 자치단체인가?" 라며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비난이 폭주했고, 부산 동구청은 결국 입장을 바꿨습니다.
<녹취> 박삼석(부산 동구청장) : "일본 영사와 대한민국, 국가와 국가 간의 일이기도 합니다. 기초자치단체장이 감당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동구청은 설치된 소녀상을 다시 철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소녀상 설치추진위원회는 부산 촛불집회 참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일 저녁 소녀상 제막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부산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은 전국에 설치된 37번째 소녀상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부산 동구청이 결국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허용했습니다.
이틀 전 불법 시설물이라며 소녀상을 강제 철거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뒤 내린 결정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주재 일본영사관 앞 인도.
평화의 소녀상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부산 동구청이 강제 철거해 압류해간지 이틀 만입니다.
시민들 사이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정경숙(평화의 소녀상 추진위 써포터즈 공동대표) : "저희 한 두 명이 한 게 아니고, 시민들이 모여서 했기 때문에 시민의 마음이자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일 수 있습니다."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협상에 반대해 지난 28일 이 곳에 설치됐던 소녀상은 구청이 도로법상 불법 적치물이라며 경찰을 동원해 철거했습니다.
그 이후 "서울 종로는 되는데, 왜 부산동구는 안되는가?" "부산 동구청은 누구를 위한 자치단체인가?" 라며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비난이 폭주했고, 부산 동구청은 결국 입장을 바꿨습니다.
<녹취> 박삼석(부산 동구청장) : "일본 영사와 대한민국, 국가와 국가 간의 일이기도 합니다. 기초자치단체장이 감당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동구청은 설치된 소녀상을 다시 철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소녀상 설치추진위원회는 부산 촛불집회 참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일 저녁 소녀상 제막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부산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은 전국에 설치된 37번째 소녀상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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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난 여론’…日 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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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30 19:12:47
- 수정2016-12-30 19:30:47
<앵커 멘트>
부산 동구청이 결국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허용했습니다.
이틀 전 불법 시설물이라며 소녀상을 강제 철거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뒤 내린 결정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주재 일본영사관 앞 인도.
평화의 소녀상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부산 동구청이 강제 철거해 압류해간지 이틀 만입니다.
시민들 사이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정경숙(평화의 소녀상 추진위 써포터즈 공동대표) : "저희 한 두 명이 한 게 아니고, 시민들이 모여서 했기 때문에 시민의 마음이자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일 수 있습니다."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협상에 반대해 지난 28일 이 곳에 설치됐던 소녀상은 구청이 도로법상 불법 적치물이라며 경찰을 동원해 철거했습니다.
그 이후 "서울 종로는 되는데, 왜 부산동구는 안되는가?" "부산 동구청은 누구를 위한 자치단체인가?" 라며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비난이 폭주했고, 부산 동구청은 결국 입장을 바꿨습니다.
<녹취> 박삼석(부산 동구청장) : "일본 영사와 대한민국, 국가와 국가 간의 일이기도 합니다. 기초자치단체장이 감당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동구청은 설치된 소녀상을 다시 철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소녀상 설치추진위원회는 부산 촛불집회 참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일 저녁 소녀상 제막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부산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은 전국에 설치된 37번째 소녀상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부산 동구청이 결국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허용했습니다.
이틀 전 불법 시설물이라며 소녀상을 강제 철거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뒤 내린 결정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주재 일본영사관 앞 인도.
평화의 소녀상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부산 동구청이 강제 철거해 압류해간지 이틀 만입니다.
시민들 사이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정경숙(평화의 소녀상 추진위 써포터즈 공동대표) : "저희 한 두 명이 한 게 아니고, 시민들이 모여서 했기 때문에 시민의 마음이자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일 수 있습니다."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협상에 반대해 지난 28일 이 곳에 설치됐던 소녀상은 구청이 도로법상 불법 적치물이라며 경찰을 동원해 철거했습니다.
그 이후 "서울 종로는 되는데, 왜 부산동구는 안되는가?" "부산 동구청은 누구를 위한 자치단체인가?" 라며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비난이 폭주했고, 부산 동구청은 결국 입장을 바꿨습니다.
<녹취> 박삼석(부산 동구청장) : "일본 영사와 대한민국, 국가와 국가 간의 일이기도 합니다. 기초자치단체장이 감당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동구청은 설치된 소녀상을 다시 철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소녀상 설치추진위원회는 부산 촛불집회 참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일 저녁 소녀상 제막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부산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은 전국에 설치된 37번째 소녀상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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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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