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잊은 제철소…“고급화 전략 승부수”

입력 2017.01.01 (21:31) 수정 2017.01.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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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어느 곳보다 뜨거운 철강 생산 현장을 연결합니다.

포항제철소에 나가있는 김수영 기자!

새해 첫날 밤인데, 지금도 생산라인이 돌아가는 겁니까?

<리포트>

네,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철강 생산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새해 첫날이자 휴일인 오늘도 이곳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생산라인은 쉼없이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지금 제 뒤로는 가루 모양의 철광석과 석탄을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이른바 '파이넥스 공법'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후, 쇳물은 제강과 압연 공정 등을 거쳐 단단한 철이 되는데, 자동차나 각종 전기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새해에도 국내외 철강 경기 전망은 그리 밝은 편이 아닌데요.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계는 원가를 절감하고 신소재를 활용한 고급 철강 생산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강판과 고급 가전 제품, 석유 수송 강관 등이 주요 품목인데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볍고 단단하며, 녹이 잘 쓸지 않는 철강 생산을 늘려 수익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세계적으로 심화되는 보호무역주의와 만성 공급 과잉에 맞서 비핵심 해외사업 정리등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새해에도 효자 수출 품목의 자존심을 지키고, 우리 나라 경제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철강 산업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제철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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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잊은 제철소…“고급화 전략 승부수”
    • 입력 2017-01-01 21:35:15
    • 수정2017-01-01 23:06:50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엔 어느 곳보다 뜨거운 철강 생산 현장을 연결합니다.

포항제철소에 나가있는 김수영 기자!

새해 첫날 밤인데, 지금도 생산라인이 돌아가는 겁니까?

<리포트>

네,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철강 생산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새해 첫날이자 휴일인 오늘도 이곳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생산라인은 쉼없이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지금 제 뒤로는 가루 모양의 철광석과 석탄을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이른바 '파이넥스 공법'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후, 쇳물은 제강과 압연 공정 등을 거쳐 단단한 철이 되는데, 자동차나 각종 전기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새해에도 국내외 철강 경기 전망은 그리 밝은 편이 아닌데요.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계는 원가를 절감하고 신소재를 활용한 고급 철강 생산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강판과 고급 가전 제품, 석유 수송 강관 등이 주요 품목인데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볍고 단단하며, 녹이 잘 쓸지 않는 철강 생산을 늘려 수익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세계적으로 심화되는 보호무역주의와 만성 공급 과잉에 맞서 비핵심 해외사업 정리등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새해에도 효자 수출 품목의 자존심을 지키고, 우리 나라 경제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철강 산업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제철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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