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1.6%·반기문 17.2%…오차 범위 내 경쟁

입력 2017.01.02 (12:09) 수정 2017.01.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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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7년 올해 선거일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우리 국민들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게 됩니다.

KBS가 특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가 차기 대통령 감으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유권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차범위 내 선두권을 형성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1.4%로 3위를 기록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그 뒤를 이었으며, 황교안 총리, 박원순 서울시장은 3%대로 조사됐습니다.

문재인 전대표와 반기문 전 총장이 1대1로 맞붙는 가상 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가 앞섰습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는 유보층이 26.4%에 달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20~30대에서 반 전 총장은 5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론 문재인 전 대표는 수도권, 광주, 전라에서 크게 앞섰고 반기문 전 총장은 대구, 경북에서 앞섰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양자 대결에서도 이 시장이 앞섰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응답자는 29.4%입니다.

반 전 총장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맞붙는 가상 대결은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는 유보층은 38.1%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반기문-안철수 간 3자 대결은 문 전대표, 반 전 총장 안 전대표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표심을 정하지 못한 유보층은 21%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반기문-이재명-안철수 간 3자 대결 결과입니다.

이 시장이 가장 앞섰고 반 전 총장, 안 전 대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아 향후 이런 부동층의 향방이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 전 총장이 어느 정당에서 출마해야 하는지도 물어봤는데, 독자 정당 창당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개혁보수신당, 제3지대 순입니다.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은 12.2%였습니다.

올해 대통령 선거의 최대 쟁점으론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경제 정책을 꼽았고, 복지와 개헌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새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리더십은 민주적 소통 리더십이란 응답이 40%를 넘었고, 경제 리더십이란 응답이 34.1%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선 현재의 5년 대통령 단임제를 바꿔야 한다는 개헌 찬성 의견이 개헌 반대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KBS·연합뉴스 공동 여론조사’ [PDF]

< KBS·연합뉴스 공동 여론조사 >

조사 의뢰 : KBS·연합뉴스
조사 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센터
지역·대상·크기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22명
기간 : 2016년 12월 28일 ~ 12월 29일
조사 방법 : 가구전화와 이동전화 대상으로 RDD 방식
표본 선정 방법: 지역·성·연령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응답률 : 13.7%
표본 오차 :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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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21.6%·반기문 17.2%…오차 범위 내 경쟁
    • 입력 2017-01-02 12:11:09
    • 수정2017-01-02 13:19:47
    뉴스 12
<앵커 멘트>

2017년 올해 선거일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우리 국민들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게 됩니다.

KBS가 특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가 차기 대통령 감으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유권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차범위 내 선두권을 형성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1.4%로 3위를 기록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그 뒤를 이었으며, 황교안 총리, 박원순 서울시장은 3%대로 조사됐습니다.

문재인 전대표와 반기문 전 총장이 1대1로 맞붙는 가상 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가 앞섰습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는 유보층이 26.4%에 달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20~30대에서 반 전 총장은 5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론 문재인 전 대표는 수도권, 광주, 전라에서 크게 앞섰고 반기문 전 총장은 대구, 경북에서 앞섰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양자 대결에서도 이 시장이 앞섰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응답자는 29.4%입니다.

반 전 총장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맞붙는 가상 대결은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는 유보층은 38.1%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반기문-안철수 간 3자 대결은 문 전대표, 반 전 총장 안 전대표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표심을 정하지 못한 유보층은 21%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반기문-이재명-안철수 간 3자 대결 결과입니다.

이 시장이 가장 앞섰고 반 전 총장, 안 전 대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아 향후 이런 부동층의 향방이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 전 총장이 어느 정당에서 출마해야 하는지도 물어봤는데, 독자 정당 창당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개혁보수신당, 제3지대 순입니다.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은 12.2%였습니다.

올해 대통령 선거의 최대 쟁점으론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경제 정책을 꼽았고, 복지와 개헌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새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리더십은 민주적 소통 리더십이란 응답이 40%를 넘었고, 경제 리더십이란 응답이 34.1%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선 현재의 5년 대통령 단임제를 바꿔야 한다는 개헌 찬성 의견이 개헌 반대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KBS·연합뉴스 공동 여론조사’ [PDF]

< KBS·연합뉴스 공동 여론조사 >

조사 의뢰 : KBS·연합뉴스
조사 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센터
지역·대상·크기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22명
기간 : 2016년 12월 28일 ~ 12월 29일
조사 방법 : 가구전화와 이동전화 대상으로 RDD 방식
표본 선정 방법: 지역·성·연령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응답률 : 13.7%
표본 오차 :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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