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신문 부국장 영장 등 처벌 가속화

입력 2002.07.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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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예계 비리 사건과 관련해 스포츠신문 전직 부국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등 이번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연예계의 비리 수사속보 정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포츠신문 전직 부국장 이창세 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영화계의 전문기자로 신문사 연예부장을 지내며 모두 2200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이 씨가 영화 홍보기사를 써주는 대가로 16차례 19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댄스그룹에 대한 홍보 대가로 연예기획사로부터 3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잠적했던 가수 등 연예인들도 잇따라 검찰에 검거됐습니다.
인기 여가수 최 모씨와 매니저 백 모씨가 방송사 PD에게 이른바 PR비를 건넨 혐의로 긴급 체포된 데 이어 가수 겸 작곡가 박 모씨도 검찰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명 MC인 김 모씨가 극비리 소환되는 등 어제와 오늘 사이 연예기획사 주식을 보유한 방송인들 상당수가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혐의가 드러난 방송사 PD와 스포츠지 기자 10여 명도 별도의 소환절차 없이 곧바로 검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이처럼 비리 연루자들에 대해 본격적인 검거에 나섬에 따라 방송 연예계 인사들의 무더기 형사처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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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신문 부국장 영장 등 처벌 가속화
    • 입력 2002-07-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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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예계 비리 사건과 관련해 스포츠신문 전직 부국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등 이번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연예계의 비리 수사속보 정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포츠신문 전직 부국장 이창세 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영화계의 전문기자로 신문사 연예부장을 지내며 모두 2200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이 씨가 영화 홍보기사를 써주는 대가로 16차례 19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댄스그룹에 대한 홍보 대가로 연예기획사로부터 3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잠적했던 가수 등 연예인들도 잇따라 검찰에 검거됐습니다. 인기 여가수 최 모씨와 매니저 백 모씨가 방송사 PD에게 이른바 PR비를 건넨 혐의로 긴급 체포된 데 이어 가수 겸 작곡가 박 모씨도 검찰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명 MC인 김 모씨가 극비리 소환되는 등 어제와 오늘 사이 연예기획사 주식을 보유한 방송인들 상당수가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혐의가 드러난 방송사 PD와 스포츠지 기자 10여 명도 별도의 소환절차 없이 곧바로 검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이처럼 비리 연루자들에 대해 본격적인 검거에 나섬에 따라 방송 연예계 인사들의 무더기 형사처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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