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업무보고…‘北 위협 대응 능력 강화’

입력 2017.01.04 (12:26) 수정 2017.01.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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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정부부처 업무보고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굳건한 안보'를 주제로 외교안보 부처가, 전방위 대북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고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 업무보고에서 국방부는 올 한해 북한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유사시 김정은 등 북한 전쟁지도부를 제거하고 전쟁 지휘시설을 마비시킬 '특수임무여단'을 예정보다 2년 앞당겨 올해 창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각 군에 사이버방호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 등 신기술에 기반한 악성행위 탐지체계 등을 도입해 사이버 위협에도 대비할 방침입니다.

외교부는 올해 전방위적 대북 제재·압박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이를 위해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고 인권문제와 대북정보유입 등 북한의 약점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1분기 안에 미국 신 행정부와의 고위급 회동을 추진하는 등 트럼프 신행정부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고를 받은 황 권한대행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만큼 튼튼한 안보태세 구축을 지시하고 대북제재와 압박의 구체적 성과가 가시화되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올해는 북핵문제의 변곡점이 될 수도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정부 부처의 새해 업무보고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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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업무보고…‘北 위협 대응 능력 강화’
    • 입력 2017-01-04 12:38:48
    • 수정2017-01-04 12: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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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정부부처 업무보고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굳건한 안보'를 주제로 외교안보 부처가, 전방위 대북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고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 업무보고에서 국방부는 올 한해 북한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유사시 김정은 등 북한 전쟁지도부를 제거하고 전쟁 지휘시설을 마비시킬 '특수임무여단'을 예정보다 2년 앞당겨 올해 창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각 군에 사이버방호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 등 신기술에 기반한 악성행위 탐지체계 등을 도입해 사이버 위협에도 대비할 방침입니다.

외교부는 올해 전방위적 대북 제재·압박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이를 위해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고 인권문제와 대북정보유입 등 북한의 약점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1분기 안에 미국 신 행정부와의 고위급 회동을 추진하는 등 트럼프 신행정부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고를 받은 황 권한대행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만큼 튼튼한 안보태세 구축을 지시하고 대북제재와 압박의 구체적 성과가 가시화되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올해는 북핵문제의 변곡점이 될 수도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정부 부처의 새해 업무보고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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