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안종범·정호성 오늘 첫 공판

입력 2017.01.05 (06:03) 수정 2017.01.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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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검팀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최순실 씨가 오늘 법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합니다.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도 법정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건의 첫 공판이 오늘 오후에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최 씨와 함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대한 공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판준비기일 때와 달리 오늘부터 열리는 공판에는 피고인들이 모두 출석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공판에서 미르와 케이스포츠 재단의 설립과 기금 모금 과정 관련 문서 등 서류 증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채택된 서류 증거가 만여 쪽 분량으로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증거 조사는 오는 11일 열리는 2차 공판 때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편 법원은 오늘 공판에서 개정 선언 전까지 취재진이 법정 내부를 촬영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열린 방청권 추첨에는 총 80석 가운데 130명이 방청을 신청해 1.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최 씨 등 피고인 3명의 변호인들이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거나 공모 관계를 부인한 만큼 오늘 검찰 측과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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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안종범·정호성 오늘 첫 공판
    • 입력 2017-01-05 06:04:02
    • 수정2017-01-05 0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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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검팀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최순실 씨가 오늘 법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합니다.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도 법정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건의 첫 공판이 오늘 오후에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최 씨와 함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대한 공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판준비기일 때와 달리 오늘부터 열리는 공판에는 피고인들이 모두 출석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공판에서 미르와 케이스포츠 재단의 설립과 기금 모금 과정 관련 문서 등 서류 증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채택된 서류 증거가 만여 쪽 분량으로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증거 조사는 오는 11일 열리는 2차 공판 때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편 법원은 오늘 공판에서 개정 선언 전까지 취재진이 법정 내부를 촬영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열린 방청권 추첨에는 총 80석 가운데 130명이 방청을 신청해 1.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최 씨 등 피고인 3명의 변호인들이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거나 공모 관계를 부인한 만큼 오늘 검찰 측과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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