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삼성합병 관여 의혹’ 김진수 靑 비서관 소환…“관여 안 해”
입력 2017.01.05 (10:28)
수정 2017.01.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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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오늘(5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 비서관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찬성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비서관은 국민연금에 삼성 합병을 찬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청와대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로 지목된 상태다.
소환이 통보된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특검에 출석한 김 비서관은 안 전 수석으로부터 삼성 합병을 찬성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없었다"며 관여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삼성 합병 관련 시나리오가 담긴 이메일을 받았냐는 질문에도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문 전 장관의 자택과 함께 김 비서관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김 비서관을 상대로 안 전 비서관의 지시를 받아 문 전 장관에게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을 찬성하도록 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다.
특검팀은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을 청와대가 주도한 정황도 확보한 상태다.
특검팀은 지난달 21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지난 2015년 6월부터 7월 사이 복지부 관계자들이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로 보낸 삼성 합병 관련 이메일 여러 통을 확보했다.
이메일에는 삼성 합병을 반대할 가능성이 큰 외부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 대신 내부 투자위원회로 합병안을 보내 찬성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비서관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찬성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비서관은 국민연금에 삼성 합병을 찬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청와대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로 지목된 상태다.
소환이 통보된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특검에 출석한 김 비서관은 안 전 수석으로부터 삼성 합병을 찬성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없었다"며 관여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삼성 합병 관련 시나리오가 담긴 이메일을 받았냐는 질문에도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문 전 장관의 자택과 함께 김 비서관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김 비서관을 상대로 안 전 비서관의 지시를 받아 문 전 장관에게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을 찬성하도록 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다.
특검팀은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을 청와대가 주도한 정황도 확보한 상태다.
특검팀은 지난달 21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지난 2015년 6월부터 7월 사이 복지부 관계자들이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로 보낸 삼성 합병 관련 이메일 여러 통을 확보했다.
이메일에는 삼성 합병을 반대할 가능성이 큰 외부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 대신 내부 투자위원회로 합병안을 보내 찬성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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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삼성합병 관여 의혹’ 김진수 靑 비서관 소환…“관여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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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5 10:28:19
- 수정2017-01-05 10:54:11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오늘(5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 비서관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찬성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비서관은 국민연금에 삼성 합병을 찬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청와대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로 지목된 상태다.
소환이 통보된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특검에 출석한 김 비서관은 안 전 수석으로부터 삼성 합병을 찬성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없었다"며 관여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삼성 합병 관련 시나리오가 담긴 이메일을 받았냐는 질문에도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문 전 장관의 자택과 함께 김 비서관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김 비서관을 상대로 안 전 비서관의 지시를 받아 문 전 장관에게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을 찬성하도록 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다.
특검팀은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을 청와대가 주도한 정황도 확보한 상태다.
특검팀은 지난달 21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지난 2015년 6월부터 7월 사이 복지부 관계자들이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로 보낸 삼성 합병 관련 이메일 여러 통을 확보했다.
이메일에는 삼성 합병을 반대할 가능성이 큰 외부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 대신 내부 투자위원회로 합병안을 보내 찬성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비서관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찬성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비서관은 국민연금에 삼성 합병을 찬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청와대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로 지목된 상태다.
소환이 통보된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특검에 출석한 김 비서관은 안 전 수석으로부터 삼성 합병을 찬성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없었다"며 관여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삼성 합병 관련 시나리오가 담긴 이메일을 받았냐는 질문에도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문 전 장관의 자택과 함께 김 비서관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김 비서관을 상대로 안 전 비서관의 지시를 받아 문 전 장관에게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을 찬성하도록 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다.
특검팀은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을 청와대가 주도한 정황도 확보한 상태다.
특검팀은 지난달 21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지난 2015년 6월부터 7월 사이 복지부 관계자들이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로 보낸 삼성 합병 관련 이메일 여러 통을 확보했다.
이메일에는 삼성 합병을 반대할 가능성이 큰 외부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 대신 내부 투자위원회로 합병안을 보내 찬성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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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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