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대선은 ‘19禁 포르노’ 아냐…선거연령 낮춰야”

입력 2017.01.05 (11:26) 수정 2017.01.05 (11: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5일 "대통령 선거는 '19금 포르노'가 아니다"라며 투표연령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19세 이상에게만 선거권을 주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에 이어서 개혁보수신당(가칭)에서도 선거권 인하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새누리당에도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서도 "핵심 증인들이 모두 특검 조사나 국정조사에 불출석하고 있다. 이리 빼고 저리 빼고 하면서 미꾸라지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나이를 가릴 것 없이 '법꾸라지(법률 + 미꾸라지)' 집단이자 비겁자 철면피 집단이라는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중에서도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는 미꾸라지에 비유하는 것이 격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며 "격을 올려 '법 기름장어(법률+기름장어)'라고 불러야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민심은 미꾸라지나 장어를 결코 놓치지 않는다"며 "국민도 헌법도 법률도 역사도 간교한 권력자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호중 “대선은 ‘19禁 포르노’ 아냐…선거연령 낮춰야”
    • 입력 2017-01-05 11:26:47
    • 수정2017-01-05 11:32:04
    정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5일 "대통령 선거는 '19금 포르노'가 아니다"라며 투표연령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19세 이상에게만 선거권을 주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에 이어서 개혁보수신당(가칭)에서도 선거권 인하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새누리당에도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서도 "핵심 증인들이 모두 특검 조사나 국정조사에 불출석하고 있다. 이리 빼고 저리 빼고 하면서 미꾸라지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나이를 가릴 것 없이 '법꾸라지(법률 + 미꾸라지)' 집단이자 비겁자 철면피 집단이라는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중에서도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는 미꾸라지에 비유하는 것이 격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며 "격을 올려 '법 기름장어(법률+기름장어)'라고 불러야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민심은 미꾸라지나 장어를 결코 놓치지 않는다"며 "국민도 헌법도 법률도 역사도 간교한 권력자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