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달러 플랜트’ 수주 쾌거…조선업 반전 기대

입력 2017.01.05 (19:22) 수정 2017.01.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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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주절벽에 빠졌던 조선업에 희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삼성중공업이 12억 달러 규모의 해양 플랜트를 수주하고, 대우조선해양도 유전 시추 설비를 인도하면서 계약금을 받아 유동성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중공업이 새해 처음 발주한 부유식 생산설비.

하루에 원유 11만 배럴을 생산하는 5만 8천t급의 대형 설비입니다.

1년 반 만에 수주한 이 해양플랜트 금액은 12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1조 5천억 원입니다.

삼성중공업은 또 3조 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 계약도 조만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전홍식(상무/삼성중공업 영업팀) : "원가와 계약 관련 분야 리스크를 사전에 철저하게 분석하고 검증하고 대비했기 때문에 수익성 확보에 큰 기대를(합니다)."

대우조선이 최근에 만든 유전 시추 설비.

시추 장비가 145m까지 올라가고, 해저 12㎞ 속 유전까지 찾을 수 있는 최첨단 설비입니다.

대우조선은 발주사로부터 계약금의 80%인 4천600억 원을 받아 유동성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인터뷰> 이영순(상무/대우조선해양 해양사업 담당) : "해비테일에 따른 계약에 따라서 4,600억 원이 유입되면서 많이 개선됐고, 좋은 청신호가 되지 않을까."

대우조선은 올해 예정된 해양플랜트 7기의 인도가 마무리되면 자금 사정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해 첫 수주와 인도 소식과 함께 최근 국제유가 반등으로 대형 조선소들은 수주절벽을 벗어나는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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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억 달러 플랜트’ 수주 쾌거…조선업 반전 기대
    • 입력 2017-01-05 19:24:59
    • 수정2017-01-05 20: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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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주절벽에 빠졌던 조선업에 희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삼성중공업이 12억 달러 규모의 해양 플랜트를 수주하고, 대우조선해양도 유전 시추 설비를 인도하면서 계약금을 받아 유동성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중공업이 새해 처음 발주한 부유식 생산설비.

하루에 원유 11만 배럴을 생산하는 5만 8천t급의 대형 설비입니다.

1년 반 만에 수주한 이 해양플랜트 금액은 12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1조 5천억 원입니다.

삼성중공업은 또 3조 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 계약도 조만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전홍식(상무/삼성중공업 영업팀) : "원가와 계약 관련 분야 리스크를 사전에 철저하게 분석하고 검증하고 대비했기 때문에 수익성 확보에 큰 기대를(합니다)."

대우조선이 최근에 만든 유전 시추 설비.

시추 장비가 145m까지 올라가고, 해저 12㎞ 속 유전까지 찾을 수 있는 최첨단 설비입니다.

대우조선은 발주사로부터 계약금의 80%인 4천600억 원을 받아 유동성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인터뷰> 이영순(상무/대우조선해양 해양사업 담당) : "해비테일에 따른 계약에 따라서 4,600억 원이 유입되면서 많이 개선됐고, 좋은 청신호가 되지 않을까."

대우조선은 올해 예정된 해양플랜트 7기의 인도가 마무리되면 자금 사정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해 첫 수주와 인도 소식과 함께 최근 국제유가 반등으로 대형 조선소들은 수주절벽을 벗어나는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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