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의혹’ 김종덕 재소환…피의자 신분
입력 2017.01.08 (11:59)
수정 2017.01.08 (1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공식 확인한 특검팀이 오늘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을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서영 기자!
<질문>
블랙리스트 존재에 대해 줄곧 모른다고 말해 온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됐군요?
<답변>
김종덕 전 장관은 오늘 오전 10시 쯤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여전히 답변을 피한채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올라갔습니다.
김 전 장관은 2014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블랙리스트 관리에 깊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앞서 국회 청문회에서 김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없다"며 부인했지만 특검팀은 사실과 다르다고 보고 위증 혐의로도 고발한 상태입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재소환됩니다.
김 전 수석은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된 블랙리스트를 문체부로 내려보내는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조만간 조윤선 문체부 장관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소환할 예정입니다.
<질문>
정유라 씨에 특혜를 주고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독식한 이화여대에 대해서도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죠?
<답변>
특검팀은 정부의 이대 재정지원사업에 관한 자료를 교육부로부터 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평가위원회 구성이나 심사 과정에서 부정 행위가 포착되면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정유라 씨 부정입학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교수들의 연구비 지원 내역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의 금고에 김영재 원장의 화장품 회사인 존제이콥스 관련 서류가 있었다는 진술도 특검이 최근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최 씨가 단골 성형외과인 김영재 원장을 챙기며 특혜를 줬음을 보여주는 물증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공식 확인한 특검팀이 오늘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을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서영 기자!
<질문>
블랙리스트 존재에 대해 줄곧 모른다고 말해 온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됐군요?
<답변>
김종덕 전 장관은 오늘 오전 10시 쯤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여전히 답변을 피한채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올라갔습니다.
김 전 장관은 2014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블랙리스트 관리에 깊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앞서 국회 청문회에서 김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없다"며 부인했지만 특검팀은 사실과 다르다고 보고 위증 혐의로도 고발한 상태입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재소환됩니다.
김 전 수석은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된 블랙리스트를 문체부로 내려보내는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조만간 조윤선 문체부 장관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소환할 예정입니다.
<질문>
정유라 씨에 특혜를 주고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독식한 이화여대에 대해서도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죠?
<답변>
특검팀은 정부의 이대 재정지원사업에 관한 자료를 교육부로부터 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평가위원회 구성이나 심사 과정에서 부정 행위가 포착되면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정유라 씨 부정입학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교수들의 연구비 지원 내역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의 금고에 김영재 원장의 화장품 회사인 존제이콥스 관련 서류가 있었다는 진술도 특검이 최근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최 씨가 단골 성형외과인 김영재 원장을 챙기며 특혜를 줬음을 보여주는 물증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블랙리스트 의혹’ 김종덕 재소환…피의자 신분
-
- 입력 2017-01-08 12:00:53
- 수정2017-01-08 12:08:18
<앵커 멘트>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공식 확인한 특검팀이 오늘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을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서영 기자!
<질문>
블랙리스트 존재에 대해 줄곧 모른다고 말해 온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됐군요?
<답변>
김종덕 전 장관은 오늘 오전 10시 쯤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여전히 답변을 피한채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올라갔습니다.
김 전 장관은 2014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블랙리스트 관리에 깊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앞서 국회 청문회에서 김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없다"며 부인했지만 특검팀은 사실과 다르다고 보고 위증 혐의로도 고발한 상태입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재소환됩니다.
김 전 수석은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된 블랙리스트를 문체부로 내려보내는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조만간 조윤선 문체부 장관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소환할 예정입니다.
<질문>
정유라 씨에 특혜를 주고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독식한 이화여대에 대해서도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죠?
<답변>
특검팀은 정부의 이대 재정지원사업에 관한 자료를 교육부로부터 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평가위원회 구성이나 심사 과정에서 부정 행위가 포착되면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정유라 씨 부정입학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교수들의 연구비 지원 내역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의 금고에 김영재 원장의 화장품 회사인 존제이콥스 관련 서류가 있었다는 진술도 특검이 최근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최 씨가 단골 성형외과인 김영재 원장을 챙기며 특혜를 줬음을 보여주는 물증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공식 확인한 특검팀이 오늘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을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서영 기자!
<질문>
블랙리스트 존재에 대해 줄곧 모른다고 말해 온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됐군요?
<답변>
김종덕 전 장관은 오늘 오전 10시 쯤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여전히 답변을 피한채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올라갔습니다.
김 전 장관은 2014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블랙리스트 관리에 깊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앞서 국회 청문회에서 김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없다"며 부인했지만 특검팀은 사실과 다르다고 보고 위증 혐의로도 고발한 상태입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재소환됩니다.
김 전 수석은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된 블랙리스트를 문체부로 내려보내는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조만간 조윤선 문체부 장관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소환할 예정입니다.
<질문>
정유라 씨에 특혜를 주고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독식한 이화여대에 대해서도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죠?
<답변>
특검팀은 정부의 이대 재정지원사업에 관한 자료를 교육부로부터 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평가위원회 구성이나 심사 과정에서 부정 행위가 포착되면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정유라 씨 부정입학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교수들의 연구비 지원 내역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의 금고에 김영재 원장의 화장품 회사인 존제이콥스 관련 서류가 있었다는 진술도 특검이 최근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최 씨가 단골 성형외과인 김영재 원장을 챙기며 특혜를 줬음을 보여주는 물증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손서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박 대통령 탄핵 심판·최순실 게이트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