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월호 인양 올해 2분기까지 마칠 것”
입력 2017.01.09 (12:45)
수정 2017.01.09 (13: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천 일을 맞았습니다.
9명은 여전히 미수습 상태인데요, 정부는 세월호 인양 시기를 몇 차례 연기한 끝에 올해 2분기까지는 인양을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천 일을 맞았습니다.
이 가운데 아직 선체 안에 남아있는 9명을 수습하기 위한 세월호 인양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참사 1년이 지난 2015년 4월에야 인양 결정이 내려졌고,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을 인양 업체로 선정하며 2015년 8월이 되서야 실제 인양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수중에서 뱃머리를 들어 올리는 데 실패와 연기가 반복됐고, 이 과정에서 선체 일부가 손상되기도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라 세월호 선체 밑에 설치할 철제 구조물, 리프팅빔의 숫자를 28개에서 33개로 늘렸습니다.
또 겨울철에도 작업을 하기 위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해상 크레인 대신 잭킹 바지선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선체가 바다 위로 올라오면 플로팅 도크 대신 반잠수식 선박을 이용해 목포 신항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현재 리프팅빔 설치는 완료됐지만 이 빔에 와이어를 연결하는 작업은 앞으로도 6주에서 8주가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또 물살이 잔잔한 소조기에 배를 들어올리는 작업까지 고려하면, 세월호 인양 작업은 올해 2분기 쯤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목포 신항으로 옮겨진 세월호 선체에서 객실 구역을 분리해 선체 내부를 수습한다는 방침이지만, 유가족은 선체 절단으로 세월호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오늘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천 일을 맞았습니다.
9명은 여전히 미수습 상태인데요, 정부는 세월호 인양 시기를 몇 차례 연기한 끝에 올해 2분기까지는 인양을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천 일을 맞았습니다.
이 가운데 아직 선체 안에 남아있는 9명을 수습하기 위한 세월호 인양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참사 1년이 지난 2015년 4월에야 인양 결정이 내려졌고,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을 인양 업체로 선정하며 2015년 8월이 되서야 실제 인양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수중에서 뱃머리를 들어 올리는 데 실패와 연기가 반복됐고, 이 과정에서 선체 일부가 손상되기도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라 세월호 선체 밑에 설치할 철제 구조물, 리프팅빔의 숫자를 28개에서 33개로 늘렸습니다.
또 겨울철에도 작업을 하기 위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해상 크레인 대신 잭킹 바지선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선체가 바다 위로 올라오면 플로팅 도크 대신 반잠수식 선박을 이용해 목포 신항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현재 리프팅빔 설치는 완료됐지만 이 빔에 와이어를 연결하는 작업은 앞으로도 6주에서 8주가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또 물살이 잔잔한 소조기에 배를 들어올리는 작업까지 고려하면, 세월호 인양 작업은 올해 2분기 쯤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목포 신항으로 옮겨진 세월호 선체에서 객실 구역을 분리해 선체 내부를 수습한다는 방침이지만, 유가족은 선체 절단으로 세월호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수부 “세월호 인양 올해 2분기까지 마칠 것”
-
- 입력 2017-01-09 12:47:37
- 수정2017-01-09 13:28:41

<앵커 멘트>
오늘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천 일을 맞았습니다.
9명은 여전히 미수습 상태인데요, 정부는 세월호 인양 시기를 몇 차례 연기한 끝에 올해 2분기까지는 인양을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천 일을 맞았습니다.
이 가운데 아직 선체 안에 남아있는 9명을 수습하기 위한 세월호 인양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참사 1년이 지난 2015년 4월에야 인양 결정이 내려졌고,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을 인양 업체로 선정하며 2015년 8월이 되서야 실제 인양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수중에서 뱃머리를 들어 올리는 데 실패와 연기가 반복됐고, 이 과정에서 선체 일부가 손상되기도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라 세월호 선체 밑에 설치할 철제 구조물, 리프팅빔의 숫자를 28개에서 33개로 늘렸습니다.
또 겨울철에도 작업을 하기 위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해상 크레인 대신 잭킹 바지선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선체가 바다 위로 올라오면 플로팅 도크 대신 반잠수식 선박을 이용해 목포 신항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현재 리프팅빔 설치는 완료됐지만 이 빔에 와이어를 연결하는 작업은 앞으로도 6주에서 8주가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또 물살이 잔잔한 소조기에 배를 들어올리는 작업까지 고려하면, 세월호 인양 작업은 올해 2분기 쯤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목포 신항으로 옮겨진 세월호 선체에서 객실 구역을 분리해 선체 내부를 수습한다는 방침이지만, 유가족은 선체 절단으로 세월호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오늘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천 일을 맞았습니다.
9명은 여전히 미수습 상태인데요, 정부는 세월호 인양 시기를 몇 차례 연기한 끝에 올해 2분기까지는 인양을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천 일을 맞았습니다.
이 가운데 아직 선체 안에 남아있는 9명을 수습하기 위한 세월호 인양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참사 1년이 지난 2015년 4월에야 인양 결정이 내려졌고,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을 인양 업체로 선정하며 2015년 8월이 되서야 실제 인양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수중에서 뱃머리를 들어 올리는 데 실패와 연기가 반복됐고, 이 과정에서 선체 일부가 손상되기도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라 세월호 선체 밑에 설치할 철제 구조물, 리프팅빔의 숫자를 28개에서 33개로 늘렸습니다.
또 겨울철에도 작업을 하기 위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해상 크레인 대신 잭킹 바지선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선체가 바다 위로 올라오면 플로팅 도크 대신 반잠수식 선박을 이용해 목포 신항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현재 리프팅빔 설치는 완료됐지만 이 빔에 와이어를 연결하는 작업은 앞으로도 6주에서 8주가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또 물살이 잔잔한 소조기에 배를 들어올리는 작업까지 고려하면, 세월호 인양 작업은 올해 2분기 쯤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목포 신항으로 옮겨진 세월호 선체에서 객실 구역을 분리해 선체 내부를 수습한다는 방침이지만, 유가족은 선체 절단으로 세월호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
-
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오대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