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청문회…조윤선, 블랙리스트 존재 인정
입력 2017.01.09 (18:00)
수정 2017.01.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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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마지막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초 불출석했다 오후에 뒤늦게 출석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당초 불출석했지만, 동행명령장이 발부되자 오후 청문회에 뒤늦게 출석한겁니다.
조 장관은 신상발언을 통해 블랙리스트 문제에 대해 문화예술인과 국민들께 심대한 고통과 실망을 야기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특검에서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집필에 관해 수사가 종결되지 않아 전모를 소상히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특위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고, 조 장관은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다만, 블랙리스트가 적힌 문서를 봤느냐는 질의에는 그런 문서를 전혀 본 적이 없다며, 작성 경위나 전달 경위는 모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드릴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블랙리스트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생산된게 아니냐는 질의에도 위증 혐의로 고발된 상황이기 때문에 더이상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이에 특위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은 조 장관 답지 않다며 확실하게 얘기를 하라고 따져 물었고,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은 국민 앞에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며 위증으로 추가 고발을 해달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마지막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초 불출석했다 오후에 뒤늦게 출석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당초 불출석했지만, 동행명령장이 발부되자 오후 청문회에 뒤늦게 출석한겁니다.
조 장관은 신상발언을 통해 블랙리스트 문제에 대해 문화예술인과 국민들께 심대한 고통과 실망을 야기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특검에서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집필에 관해 수사가 종결되지 않아 전모를 소상히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특위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고, 조 장관은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다만, 블랙리스트가 적힌 문서를 봤느냐는 질의에는 그런 문서를 전혀 본 적이 없다며, 작성 경위나 전달 경위는 모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드릴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블랙리스트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생산된게 아니냐는 질의에도 위증 혐의로 고발된 상황이기 때문에 더이상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이에 특위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은 조 장관 답지 않다며 확실하게 얘기를 하라고 따져 물었고,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은 국민 앞에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며 위증으로 추가 고발을 해달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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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청문회…조윤선, 블랙리스트 존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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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9 18:02:09
- 수정2017-01-09 18: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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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마지막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초 불출석했다 오후에 뒤늦게 출석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당초 불출석했지만, 동행명령장이 발부되자 오후 청문회에 뒤늦게 출석한겁니다.
조 장관은 신상발언을 통해 블랙리스트 문제에 대해 문화예술인과 국민들께 심대한 고통과 실망을 야기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특검에서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집필에 관해 수사가 종결되지 않아 전모를 소상히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특위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고, 조 장관은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다만, 블랙리스트가 적힌 문서를 봤느냐는 질의에는 그런 문서를 전혀 본 적이 없다며, 작성 경위나 전달 경위는 모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드릴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블랙리스트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생산된게 아니냐는 질의에도 위증 혐의로 고발된 상황이기 때문에 더이상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이에 특위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은 조 장관 답지 않다며 확실하게 얘기를 하라고 따져 물었고,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은 국민 앞에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며 위증으로 추가 고발을 해달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마지막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초 불출석했다 오후에 뒤늦게 출석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당초 불출석했지만, 동행명령장이 발부되자 오후 청문회에 뒤늦게 출석한겁니다.
조 장관은 신상발언을 통해 블랙리스트 문제에 대해 문화예술인과 국민들께 심대한 고통과 실망을 야기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특검에서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집필에 관해 수사가 종결되지 않아 전모를 소상히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특위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고, 조 장관은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다만, 블랙리스트가 적힌 문서를 봤느냐는 질의에는 그런 문서를 전혀 본 적이 없다며, 작성 경위나 전달 경위는 모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드릴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블랙리스트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생산된게 아니냐는 질의에도 위증 혐의로 고발된 상황이기 때문에 더이상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이에 특위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은 조 장관 답지 않다며 확실하게 얘기를 하라고 따져 물었고,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은 국민 앞에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며 위증으로 추가 고발을 해달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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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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