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소녀상 철거 요구 아베 총리 ‘강력 규탄’

입력 2017.01.10 (06:27) 수정 2017.01.1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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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일본 정부와 아베 총리를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도 주문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아베 총리가 내부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한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정용기(새누리당 대변인) : "정치적 야심을 위해 한일 관계 현안까지 갈등과 긴장을 일으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외교부가 일본에 끌려다니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10억 엔 때문에 국민이 수치스럽게 살아야 합니까. 예산 부족하면 국회서 예비비라도 올려줄테니까 이 10억 엔 빨리 돌려줍시다."

국민의당은 한걸음 더 나가, 당사자가 동의하지 않는 위안부 합의는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장진영(국민의당 대변인) : "화해치유재단도 해체해야 마땅합니다. 피해자 지원 재단은 우리 돈으로 설립해야 합니다."

바른정당은 일본이 미래지향적으로 한일 관계에 접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정병국(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장) : "우선되는 것이 10억 엔 지불이 아니라 진정한 사과와 반성입니다."

가해자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감정적 발언과 보복성 조치를 쏟아내고 있는 일본에 대해 정치권이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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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소녀상 철거 요구 아베 총리 ‘강력 규탄’
    • 입력 2017-01-10 06:29:22
    • 수정2017-01-10 07: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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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일본 정부와 아베 총리를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도 주문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아베 총리가 내부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한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정용기(새누리당 대변인) : "정치적 야심을 위해 한일 관계 현안까지 갈등과 긴장을 일으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외교부가 일본에 끌려다니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10억 엔 때문에 국민이 수치스럽게 살아야 합니까. 예산 부족하면 국회서 예비비라도 올려줄테니까 이 10억 엔 빨리 돌려줍시다."

국민의당은 한걸음 더 나가, 당사자가 동의하지 않는 위안부 합의는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장진영(국민의당 대변인) : "화해치유재단도 해체해야 마땅합니다. 피해자 지원 재단은 우리 돈으로 설립해야 합니다."

바른정당은 일본이 미래지향적으로 한일 관계에 접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정병국(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장) : "우선되는 것이 10억 엔 지불이 아니라 진정한 사과와 반성입니다."

가해자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감정적 발언과 보복성 조치를 쏟아내고 있는 일본에 대해 정치권이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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