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블랙리스트 존재 시인…“본 적은 없다”
입력 2017.01.10 (12:08)
수정 2017.01.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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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마지막 청문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도 해당 문서를 직접 본 적은 없고 작성 경위도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윤선 문화체육부장관은 그동안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관되게 주장했습니다.
<녹취> 조윤선(문체부 장관/지난해 10월) : "그런 문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받았습니다."
그러나 국정조사특위의 마지막 청문회가 열렸던 어제는, 답변이 달라졌습니다.
<녹취> 이용주(국조특위 위원/국민의당) :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 존재하지 않는다?"
<녹취> 조윤선(문체부 장관) :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감 이후 블랙리스트 의혹을 들었지만, 정식으로 보고받은 것은 올해 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블랙리스트에 오른 9천여 명 중 770여 명은 정부 지원을 받았다며, 리스트가 완벽하게 작동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조윤선(문체부 장관) : "여러 차례 점검했는데 그 리스트 중에서 770여 명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장관은 또 블랙리스트 문서를 직접 본 적은 없고, 작성 경위도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국조 위원들은 조 장관이 취임 직후에 이미 블랙리스트 존재를 보고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박영선(국조특위 위원/민주당) : "현황보고를 하고 실체를 인정해야 한다고 장관한테 보고를 했는데 그 당시에 장관이 거절했다는 겁니다."
<녹취> 조윤선(문체부 장관) : "위원님, 그것은 사실이 아니고…."
조 장관은 어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가, 동행명령장이 발부되자 뒤늦게 출석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마지막 청문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도 해당 문서를 직접 본 적은 없고 작성 경위도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윤선 문화체육부장관은 그동안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관되게 주장했습니다.
<녹취> 조윤선(문체부 장관/지난해 10월) : "그런 문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받았습니다."
그러나 국정조사특위의 마지막 청문회가 열렸던 어제는, 답변이 달라졌습니다.
<녹취> 이용주(국조특위 위원/국민의당) :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 존재하지 않는다?"
<녹취> 조윤선(문체부 장관) :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감 이후 블랙리스트 의혹을 들었지만, 정식으로 보고받은 것은 올해 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블랙리스트에 오른 9천여 명 중 770여 명은 정부 지원을 받았다며, 리스트가 완벽하게 작동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조윤선(문체부 장관) : "여러 차례 점검했는데 그 리스트 중에서 770여 명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장관은 또 블랙리스트 문서를 직접 본 적은 없고, 작성 경위도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국조 위원들은 조 장관이 취임 직후에 이미 블랙리스트 존재를 보고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박영선(국조특위 위원/민주당) : "현황보고를 하고 실체를 인정해야 한다고 장관한테 보고를 했는데 그 당시에 장관이 거절했다는 겁니다."
<녹취> 조윤선(문체부 장관) : "위원님, 그것은 사실이 아니고…."
조 장관은 어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가, 동행명령장이 발부되자 뒤늦게 출석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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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선, 블랙리스트 존재 시인…“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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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0 12:10:29
- 수정2017-01-10 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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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마지막 청문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도 해당 문서를 직접 본 적은 없고 작성 경위도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윤선 문화체육부장관은 그동안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관되게 주장했습니다.
<녹취> 조윤선(문체부 장관/지난해 10월) : "그런 문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받았습니다."
그러나 국정조사특위의 마지막 청문회가 열렸던 어제는, 답변이 달라졌습니다.
<녹취> 이용주(국조특위 위원/국민의당) :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 존재하지 않는다?"
<녹취> 조윤선(문체부 장관) :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감 이후 블랙리스트 의혹을 들었지만, 정식으로 보고받은 것은 올해 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블랙리스트에 오른 9천여 명 중 770여 명은 정부 지원을 받았다며, 리스트가 완벽하게 작동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조윤선(문체부 장관) : "여러 차례 점검했는데 그 리스트 중에서 770여 명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장관은 또 블랙리스트 문서를 직접 본 적은 없고, 작성 경위도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국조 위원들은 조 장관이 취임 직후에 이미 블랙리스트 존재를 보고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박영선(국조특위 위원/민주당) : "현황보고를 하고 실체를 인정해야 한다고 장관한테 보고를 했는데 그 당시에 장관이 거절했다는 겁니다."
<녹취> 조윤선(문체부 장관) : "위원님, 그것은 사실이 아니고…."
조 장관은 어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가, 동행명령장이 발부되자 뒤늦게 출석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마지막 청문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도 해당 문서를 직접 본 적은 없고 작성 경위도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윤선 문화체육부장관은 그동안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관되게 주장했습니다.
<녹취> 조윤선(문체부 장관/지난해 10월) : "그런 문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받았습니다."
그러나 국정조사특위의 마지막 청문회가 열렸던 어제는, 답변이 달라졌습니다.
<녹취> 이용주(국조특위 위원/국민의당) :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 존재하지 않는다?"
<녹취> 조윤선(문체부 장관) :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감 이후 블랙리스트 의혹을 들었지만, 정식으로 보고받은 것은 올해 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블랙리스트에 오른 9천여 명 중 770여 명은 정부 지원을 받았다며, 리스트가 완벽하게 작동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조윤선(문체부 장관) : "여러 차례 점검했는데 그 리스트 중에서 770여 명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장관은 또 블랙리스트 문서를 직접 본 적은 없고, 작성 경위도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국조 위원들은 조 장관이 취임 직후에 이미 블랙리스트 존재를 보고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박영선(국조특위 위원/민주당) : "현황보고를 하고 실체를 인정해야 한다고 장관한테 보고를 했는데 그 당시에 장관이 거절했다는 겁니다."
<녹취> 조윤선(문체부 장관) : "위원님, 그것은 사실이 아니고…."
조 장관은 어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가, 동행명령장이 발부되자 뒤늦게 출석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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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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