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풀리네’…타이거 우즈, 초라한 복귀전

입력 2017.01.27 (21:53) 수정 2017.01.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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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19개월 만의 공식 복귀전을 치렀는데, 뜻대로 잘 되지 않았습니다.

4오버파로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타이거 우즈의 PGA 투어 복귀전.

구름 갤러리들이 샷 하나하나에 숨을 죽였지만, 민망하게 우즈의 티샷은 번번히 그 갤러리들을 향해 떨어졌습니다.

파4 10번 홀부터 반전이 일어나는 듯 했습니다.

안정적인 퍼팅으로 첫 버디를 잡더니, 이어진 11번홀에서도 또 한번 버디를 성공해 갤러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티샷 정확도가 눈에 띄게 떨어진 우즈는 15번 홀에서 그만 클럽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기까지 했습니다.

1미터짜리 파퍼트를 놓치는 망신도 당했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3미터 버디를 잡은 게 우즈가 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버디 3개와 보기 5개 등 4오버파를 친 우즈는 공동 133위까지 밀려 컷 통과를 걱정할 신세가 됐습니다.

<인터뷰> 타이거 우즈(미국) :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잘 맞지 않았습니다. 잔디 적응이 잘 안 된 것 같습니다"

LPGA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는 린시컴이 9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에 오른 가운데, 우리나라의 이일희가 5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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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풀리네’…타이거 우즈, 초라한 복귀전
    • 입력 2017-01-27 21:53:24
    • 수정2017-01-27 21: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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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19개월 만의 공식 복귀전을 치렀는데, 뜻대로 잘 되지 않았습니다.

4오버파로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타이거 우즈의 PGA 투어 복귀전.

구름 갤러리들이 샷 하나하나에 숨을 죽였지만, 민망하게 우즈의 티샷은 번번히 그 갤러리들을 향해 떨어졌습니다.

파4 10번 홀부터 반전이 일어나는 듯 했습니다.

안정적인 퍼팅으로 첫 버디를 잡더니, 이어진 11번홀에서도 또 한번 버디를 성공해 갤러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티샷 정확도가 눈에 띄게 떨어진 우즈는 15번 홀에서 그만 클럽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기까지 했습니다.

1미터짜리 파퍼트를 놓치는 망신도 당했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3미터 버디를 잡은 게 우즈가 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버디 3개와 보기 5개 등 4오버파를 친 우즈는 공동 133위까지 밀려 컷 통과를 걱정할 신세가 됐습니다.

<인터뷰> 타이거 우즈(미국) :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잘 맞지 않았습니다. 잔디 적응이 잘 안 된 것 같습니다"

LPGA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는 린시컴이 9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에 오른 가운데, 우리나라의 이일희가 5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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